봉황/배 중진 봉황을 보고자 벽오동을 심었고 애지중지 가꾸며 삶의 고달픔을 이겨나가네 남들이 비웃어도 큰 뜻을 저버리지 않았으며 피곤한 하루가 즐거움으로 변할 수도 있음을 알았네 성난 비가 몹시 내리치기 전까지는 벽오동은 그렇게 가지가 부러져 나갔고 이제 봉황은 날아올 수가 없으며 기다림은 허무하게 끝이 났네 시도 때도 없이 닭이 홰를 치니 단꿈이 멀리 달아났네 엘모2016.11.08 09:47 하루하루가 바쁘게 잘도 지나가네요 친구님 추위에 낙엽 떨어지드시 쌀쌀해지는 날씨에 건강 떨어지지 않게 따스하게 잘 챙기시며 좋은하루되세요 무심한 세월이지요. 남들이 보는 눈이 범상치 않아 둘러보면 남들보다 많은 삶을 살아왔지 않았나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직 갈 길은 요원하더군요. 남들과 같이 우뚝 선 모습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