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배 중진 해마다 성탄절에 작은 모임을 만들어 예수님의 생신을 축하했는데 여름부터 아프기 시작한 친구는 어느 정도 기력을 회복하여 참석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가 갑자기 상태가 좋지 않아 하루 전날 참석할 수 없다고 통보를 해 와 닭 쫓던 심정으로 넋을 잃고 수십 년간의 뜻깊은 순간을 더듬어 보려 해도 빈자리만 공허하게 눈에 들어오며 아쉬워도 건강하기를 기원하지만 우리는 안다 그가 하느님 곁으로 떠날 날이 머지않았음을 통보를 해와 통보를 해 와 이리 와. 이리 와 앉아라. yellowday2016.01.01 23:55 노후로 갈수록 줄어드는게 다섯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친구가 줄어들고 둘째는 살아갈 시간이 줄어들고~ 셋째는 키가 준다고합니다. 그 다음은 생각이 잘 나지 않는군요~ 가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