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5

희망의 겨울이 되었으면/배 중진

배중진 2015. 12. 7. 23:23

희망의 겨울이 되었으면/배 중진


삶의 노예가 되어
사색할 여유도 없이
이리 쫓기고 저리 뒹굴며
자신을 찾지 못하고
허송한 세월이 아쉬운 계절,
가을은 긴 여운을 남기고 저리 떠나갔나 싶고

 

무색의 겨울은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비수를 들이대며 불쑥 찾아왔지만
산천엔 그래도 먹을 것이 있어
들짐승과 날짐승들에겐 희망의 장소라서
없다고 불평할 하등의 이유가 성립되지 않는듯싶어도

 

사랑의 계절이기도 하니
이웃에 따스한 은혜를 베풀어
없어도 같이 나누는 아름다운 사회를 꿈꾸고
자유가 없는 북한에도 봄바람이 깃들길 빌면서
종교가 달라 복수극만 펼쳐지는 세상
국경 없는 평화를 기대하는 새해 2016년이었으면

 

 

 

 

 

 

 

 

 

 

 

 

 

 

 

 

 

 

 

 

 

 

 

 

 

 

 

 

 

 

 

 

 

 

 

 

 

 

 

몽골같이 살기 어려운 나라에서 소를 택하지 않고 예배를 택한 그 자매의 신앙심에
감동을 받습니다. 모든 것이 잘 해결되어 천만다행이지만 옛날 촌에서 소 한 마리는
집안의 대들보였지요. 여물도 잘 줘야 하지만 집 안으로 들여 도둑에 대비하기도
했으며 산에 소풀 먹이러 가서 끼리끼리 잘 놀다가도 소가 보이지 않으면
눈이 황소 눈이 되어 허둥대며 찾아다녔던 순간들을 기억합니다. 가끔은 소가
집으로 찾아오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미련한듯해도 영리한 동물입니다.
이름 모를 꽃은 처음 보는 듯합니다. 따스한 뉴욕의 날씨랍니다. 당분간 눈 소식은
없고 매우 좋은 날씨가 될 거라고 하더군요. 멋진 시즌이 되시기 바랍니다.

 

두려움이 앞서는 각박한 세상에 살고 있음을 자각하고 있답니다.
즐거운 소식보다는 비보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고 그런 것만 언론인들은
대서특필하더군요. 이웃을 경계하여야 하니 편한 날이 있겠는지요.
그래도 평화를 기원하는 분들이 많이 계셔 다행인 삶이랍니다.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멋진 소개 감사합니다. 저도 고국 방문 시 몇 군데를 들렸던 곳을 소개하셔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경포대의 장자못 설화는 고성의 화진포에서도 보았기에 낯설지는 않았지요. 즐거운 연말연시가
되시기 바랍니다.

 

yellowday2015.12.08 06:22 

아름다운 트리와 이쁜 집이군요.
벌써 성탄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x마스에 뜬다는 럭키문도 꼭 보시기 바랍니다!

 

오솔길2015.12.08 09:22 

배중진님~안녕하세요!! <희망의 겨울이 되었으면> 고운 글 읽으며 잠시 쉬다 갑니다
잠언 기자는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잠언 22장4절

님~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평강이 가득한 나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귀신 얘기를 많이 들었답니다. 실제로 본 사람은 없을 테고
들은 이야기에 덧붙여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들에게 심심풀이로
신이 나서 책임감 없이 들려주었겠지요. 가끔가다 엉뚱한 것을 보고
뭔가 지금 지나갔나? 아니면 그렇게 생각했나? 확인하기도 하면서
지나쳤지만 눈이 좋지 않은 요즈음은 잘못 보았겠지 생각하면서
이젠 확인도 하지 않는답니다. 좋은 말씀으로 귀신의 정체를 파악하셨고
믿는 자에게서는 나타나지 않는 현상이라 말씀하시니 공연히 두렵기도
하답니다. 밝은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려고 노력하면서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늘 봉2015.12.08 11:14 

불로그 벗님!
안녕하세요?
거리엔 구세군 냄비가 등장하고
교회마다 성탄 트리가 불을 밝히는
2015년 을미년 12월 끝자락입니다.
어쩜,
바보같이 횡단하는 일 없이 삶의 궤도를 지킨 삶이
자신만의 향기로 채워지시길 빌어봅니다.
안부를 묻고
안부를 전하며 발걸음 해봅니다.
끼 담으신 작품도 감상하구요
평화를 빕니다.

 

옛날 촌에서는 법이 없어도 사는 데 지장이 없었는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법이 분명 필요하지 싶습니다. 약자를 괴롭히는 행동들이 질서를 어지럽히고
자유를 짓밟으며 생존권마저 위협하니 필요하지 싶었지요. 선한 자에게는
족쇄가 될 수 없음을 알고 있답니다. 불필요한 족쇄가 평화시민을 조여서는
안된다는 생각이고 자유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권리이겠지요.
뜻하시는 바를 간파하지 못하고 보편적인 말씀을 늘어놓습니다.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배씨가 좋은 일을 하시고 100여 명의 수혜자에게 희망을 남겨 놓고 떠나셔
뜨끔하면서도 훈훈한 이야기입니다. 그분이 못다 한 삶을 수혜자들이 선행을
하여 주위를 밝게 하면서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멋진 연말연시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쁜선이2015.12.09 07:25 

말도 연습을 해야 나온다
허세에는 한 번 속지 두 번은 속지 않는다
내가 먼저 털어놓아야 남도 털어놓는다
그런 시시한 것조차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
약점은 농담으로라도 들추어서는 안 된다
오늘도 소망을 가슴에 가득담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기분좋은 멋진하루로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도 동양인과 서양인들은 다른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동양은 소극적이고 서양은 거리낌 없이 행동으로 표현하지 싶었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송학(松鶴) 이규정2015.12.10 07:42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른 아침에
희망의 겨울이 되었으면
좋은 시를 감상하고 쉬어감에
감사드리며
즐거운 하루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역경을 딛고 우뚝 서신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어둠이 있었기에 밝음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비록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지는 못하지만 성황리에 마치시길
기원하며 언제나 겸허한 마음씨로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시기 바랍니다.

 

중고맨매니저2015.12.10 16:59 

정다운 벗 배중진님(~)반갑습니다(~)님과 이웃이 되었음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
오늘도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포근한 겨울날씨가 참 좋습니다(~).(^^).(^^)
행복하고 아늑한 겨울을 보내세요 (~)(♡)

祥雲// 자고가는 저 구름아 드림.

 

11월부터 시작하여 밤낮으로 흘러나오는 캐럴이 가슴을 설레게 했는데
올해는 이상하게도 무감각입니다. 따스한 날씨 탓인지는 모르되 아직 시즌에
편승하지 못한 느낌이라 이방인과 같다는 생각이지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지곡 (꽃바우)2015.12.11 13:33 

안녕하세요..~~°³☆~♪
주말을 앞둔 금요일
오늘은 음력으로 동짓달 초하루
乙未年도 이십여일 남은 달력을 보며
한 해를 되돌아보고 丙申年을 설계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곶감이 저렇게 많이 진열된 것은 처음 사진으로 보게 되었답니다.
무청 시래기 덕장도 마찬가지였지요. 제가 사는 촌은 쌀을 제외하곤
모든 것이 소량이라 참 귀한 사진입니다. 멋진 소개 감사드리며
소원하시는 대로 좋은 결과가 있는 함양이었으면 하지요.
멋진 12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솔길2015.12.11 15:27 

배중진님~안녕하세요^~^고운 글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잠언 기자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얼마나 나은고
명철을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더욱 나으니라"/잠언 16장 16절

님~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은혜 가득한 나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빛과 소금을 말씀하시더니 오늘은 소금을 강조하시는 시로
하느님과 대화를 나누시는 듯한 인상입니다.
별스런 연말연시를 차분하게 보내면서 오신 임의
진정한 뜻을 새겨야 할 듯합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천사노래2015.12.13 23:58 

머지않아 성탄절이네요 !!!
온누리에 평화가 깃들길 바래봅니다
평안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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