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있을지어다/배 중진 지난 밤 침대에 누운 것까지는 생각이 나는데 악몽도 있었지만 금세 잊히고 새벽녘 가상하게 제 할 일을 꾸준히 하며 종을 치는 괘종시계 소리에 눈이 뜨였다 옆으로 누웠기에 심장이 박동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며 또다시 오늘 하루 주어진 것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이제부터는 나, 개인이 다시 의식을 가지고 활동하는 시간 순백의 설원에 흔적을 남기는 시간 똑바로 가든 돌아가든 꾸불거리든 높고 낮은 것을 가리지 않고 내가 가야 하는 길 이제까지 그렇게 무던하게 해왔고 앞으로도 몇 년은 무난하게 갔으면 하는 길 햇빛이 있을지어다 영광이 있을지어다 행복이 있을지어다 사람과 만남2017.12.31 03:13 2018. 무신년 새해도 가정 모두 행복 건강 기원 드립니다. 올 한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