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보내면서/배 중진 이별이라는 단어를 모르면서 하루하루 재미있게 보내며 웃었는데 시간은 어느 사이 흘러 흘러 우리는 헤어져야 한다네 아무도 모르지 무슨 일이 우리 앞길을 막고 있는 줄 고개도 넘고 높은 산도 올라타야 하며 깊은 강도 깊은 줄도 모르고 건너야 하지 잠시 우린 서로 잊지마는 살기 위해 버겁게 혼자만을 생각하지만 그럴수록 떠오르는 얼굴 얼굴들 그대의 웃는 얼굴이 있어 힘이 되었다네 성장을 위해 축배를 들었던 시절 젊기에 자신만만했었고 그 어떤 시련도 극복할 수 있었으며 또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듯이 변한 모습에서 옛날을 기억하며 금세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너와 나 시간이 갈라놓았어도 우린 하나가 되어 험한 길 멋지게 지나쳤음을 축복하자꾸나 지구는 돌고 돌아 어느새 한 바퀴를 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