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

새침데기 초승달/배 중진

배중진 2017. 11. 25. 13:38

새침데기 초승달/배 중진

 

낙엽 떨궈 다 짓밟아 높고
그것도 모자라 이리저리 쏠려 뒹굴게 하고
찬바람 데려와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선
새침하게 앉아 있는 초승달

 

먹구름까지 발아래 깔고
맑은 하늘 거칠 것 없이 지쳐 나아가지만

 

가슴 한구석
휑한 느낌을 받으니

 

임도 보기와는 달리
누군가를 그리며
깜깜한 밤이 되기도 전에 찾아 나섰고

 

외로운 밤
끝없이 달려가도
사랑하는 임을 얼싸안지는 못하겠지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면
그저 멀리에서나마 바라만 보는 것도
아픈 마음 달랠 수 있으리

 

우리같이 밑에 있는 사람도
그렇게 하듯이

 

오솔길2017.11.26 08:19 

배 중진님~ 안녕하세요.........! <새침데기 초승달> 고운 시 읽으며 잠시 쉬다 갑니다
성경책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잠언 17장 1절

님~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평강이 가득한 나날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많지 않은 부모님 재산이지만 연세가 90이 다 되시는데 아직도 유산을 책정하시지
않으셨답니다. 아무리 부자라 해도 더 있으면 좋지요. 누가 마다하겠습니까. 저는
한 푼도 받지 않는다고 서약하고 왔답니다. 동생들이 알아서 나중에 처분하겠지요.
가친께선 혼자 촌에 있는 큰 집에 사시고 동생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들려 반찬을 만들어
놓고 가면 데워서 드신다고 하네요. 재산은 쥐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한 번이라도
더 들르지 싶지요. 윗글에서 현명한 판단을 하셨지 싶고 1억, 2억 더 받아봤자 쓰는
사람들에게는 도움도 되지 않을듯합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컴퓨터를 샀더니 2일 지난 사이버 먼데이에 $150.00 정도 가격이 떨어져 리베이트 해달라고
했더니 안된다면서 반납하고 다시 사는 것이 현명한 처방이라고 하더군요. 방법이 없더군요.
번거로워 내일부터 가격을 점검하려고 하는데 아마도 올라가면 올라갔지 떨어지지는 않을듯하더군요.

 

늘 봉2017.11.28 14:39 

불벗님
안녕하세요?
잿빛 하늘이 창가에 쌓인 적막함의 무게를 더 높여줍니다.
호박 넝쿨 쇠한지 꽤 오래 되었으니
동장군의 왕성한 활동이 우릴 겨누겠죠?
지난 여름 날,
푹푹 찌는 찜통 더위를 기억하며
이 겨울
예쁘게 꾸며나가시길 빕니다.
멈추지 않는 불로그 활동으로 취미와 끼도 살리시구요.
인연에 감사드리며 님의 방 다녀갑니다.

 

좋은 말씀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것이 인간이지 싶습니다.
자꾸 배움을 통하여 지혜를 터득하고 몸소 실천하여야겠지요.
멋진 12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카루스님

■■Ooo■ 날이 새면 우리는
또 신발끈을 묶어야 한다.
저 삶의 터전으로
어김없이 달려가야 한다.

거기에 우리가 찾는
행복이 있다고 믿으며.......
피고 싶을 때 필 수 있는
꽃들은 얼마나 행복한가.
흘러가고 싶을 때 흘러갈 수
있는 구름은 또 얼마나 행복한가.
그저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기면
그뿐인데. 하지만 눈만은
뜨고 있어야 한다.
무엇이 우리를 흘러가게 하고
있는지 분명히 지켜 보아야 한다.

 

계백님

사랑을 잃으면 삶에 의미가 없습니다.
사랑을 잃으면 사계절을 잃어 버려
삶에 생동감이 사라지고 편할 수없습니다.
봄엔 심란하고, 여름은 지루하고,
가을은 허무하고, 겨울은 적막합니다.
사랑을 잃어버려 절절히 후회합니다.

 

joolychoi님

"뜨거운 관심"
'뜨거운 관심'의 세 가지 조건
하나, 존중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
둘, 상대의 입장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셋, 지속적이어야 한다
- -하우석의《뜨거운 관심》중에서- -
하나 더 있습니다
움직이는 것입니다. 행동과 실천이
뒤따르지 않으면, 겉만 '뜨거운' 관심일 뿐입니다
관심은 함께 가는 것입니다. 더 깊게, 더 넓게, 더 멀리
바라보며 함께 웃고 함께 우는 것입니다

 

괴로움을 피하지 말라. ─……
괴로움은 인생의 본질중의 하나다.
인생에 괴로움이 없다면 인생의
만족감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깊은 골짜기가 있을 때 ─……
…─산은 높은 법이다─……
…- 도스토예프스키-…──

 

씨밀레님

하루 한 가지씩 좋은 일을 하라.

인생에는 연장전이 없다.

그러나 살아 온 발자취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다.

하루에 크건 작건 좋은 일을 하자.

그것이 자신의 삶을 빛나게 할 뿐 아니라

사람답게 사는 일이다.

좋은 일 하는 사람의

얼굴은 아름답게 빛난다.

마음에 행복이 가득 차기 때문이다.

 

** 인생의 세가지 **

* 다스려야 할 세 가지 : 성질, 혀, 행위
* 가져야 할 세 가지 : 용기, 애정, 관대함

* 주어야 할 세 가지 :
필요한 이에게 도움, 슬퍼하는 이에게 위안,
가치있는 이에게 올바른 평가

* 사랑해야 할 세 가지 :
현명한 사람, 덕있는 사람, 순진한 사람

* 칭찬해야 할 세 가지 :
검소함, 부지런함, 신속함

* 얻어야 할 세 가지 :
마음의 선량함, 목적의 달성, 명랑함 >>>

오늘도 기쁜 마음으로 하루를 열러가세요
즐거움이 가득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흙-

 

EDU-PARK 보령님

실패한 것이 아니다.
잘되지 않는 방법 1만 가지를 발견한 것이다.
- 토머스 에디슨 -

핀란드의 10월 13일은 '실수·실패의 날'이라고 합니다.

지난 1년간 저질렀던 실수나 실패했던 사례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여,
다시는 그런 실수나 실패를 하지 않도록
반전의 기회로 삼으라는 취지로 지정한 것이라 합니다.

1월도 벌써 한 주일이 지나갔습니다.
새해의 다짐을 뒤돌아 반성해 보고
점검해서 더 나은 실천이 있어야겠습니다.

한주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는 날들이 길 기대합니다.
사랑합니다.

 

** 햇살만큼 따뜻한 사람 **

봄 햇살 만큼이나
따뜻한 사람이 있습니다
날마다 햇살처럼 내려와
내 가슴에 앉아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옷깃에 닿을 듯 말 듯
살며시 스쳐 다가와서
나의 살갗 깊숙이 머무는
내 입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때문에
내가 언제 부터인지
마음 한 쪽을 깊게 도려내어
가장 크게 들여놓고
날마다 심장처럼 끌어안고 사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사랑해서 좋은 사람입니다
가슴에 무한정 담아 두어도
세월이 흐를수록
진한 여운으로 다가오는
포도주 같은 사람입니다.

마실수록 그 맛에 취하는
진한 그리움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그 사람을 가슴에 넣습니다
사랑해서 좋은 사람을
한 번 더 내 안에 넣어봅니다.

- 좋은글 중에서

서로에게 소중한 오늘은 월요일입니다
항상 오늘도 즐겁고 해복한 일만 가득
하사기를 빕니다 -불변의흙-

 

♧♣_♧♣___♡___ 로망스.. ♡。
고운불친님 안녕하세요? 방갑습니다.
북풍한설 몰아치는 엄동설한에 겨울철
건강에 유념 하시길 바랍니다.
사랑은 아름답고 고귀한것으로 삶의
가치와 보람을 느끼게 하는 흐뭇한
향기입니다.
사랑은 주고도 더주지못해 늘 안타까워
하는 마음으로 준것은 기억하지말고
받은것은 마음속에 오래 기억해야 합니다.
참사랑은 시기하지않고 미워하지않으며
마음이 아름답고 따뜻해야하며 상대의
인격을 존중해주고 말과 행동으로 마음에
상처를 주지않아야 합니다.
늘처음처럼 변함없이 상대를 신뢰하고
잘못이 있을때는 상대를 용서해주면서
아껴주고 배려해주는 따뜻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칭찬은 사랑의 비타민이며 용서는 사랑의
완성이랍니다.
오늘도 꽃향기같은 예쁜마음으로 사랑의
향기속에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꾸~벅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

 

홀로서기님

길을 똑바로 바라보라.
그리고 가만히 있지 말고 걸어라.

때로는 모든 것에 너무 완벽을 기하느라
기회가 오기도 전에 자신의 한계를
버리지는 않는지 점검해야 한다.
계획은 이제 그만 세우고, 직접 움직여라...

 

대구에도 하얀 눈이 제법 내려 눈 쓸기는 처음이네요.
우리는 좋은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
습관은 성공나무의 뿌리이고, 버릇은 잔뿌리들이며,

나쁜 습관을 발견하는 것은 나무의 해충을
발견하는 것처럼 세밀하게 관찰하고 집중해야겠습니다.
또한, 노력은 가지이며 용서는 이파리며 감사는 열매입니다.

좋은 습관을 지니면 운명이 반드시 좋은 쪽으로 바뀌겠지요.
우리 모두 좋은 습관 길러 행복하시길 바라면서~
깔끔하게 올려주신 블벗님 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 ♥昔暗 조헌섭♥

 

천년수님

누군가...........//
나를 기역해 주는 이가 있다는건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누군가/
나를 걱정해 주는 이가 있다는건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괜잖은지 별일 없지 아푸지마
나도/
누군가 에게 고맙고 행복을 주는
사랍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도 꼭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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