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5

기다리는 소식/배 중진

배중진 2015. 12. 14. 15:04

기다리는 소식/배 중진

 

찬바람이 불어
창문을 두들기면
혹여 임이 아니실까
창문을 열고 두리번거리며
연인의 향기를 맡아보고

 

눈발이 비추면
환희의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어
그리운 얼굴을 그려보며
수북하게 추억을 쌓아가고

 

우체부 아저씨 다녀갈 시간을
아침부터 서성이며 기다리는 마음은
오늘은 무슨 소식이라도 있으려니
희망의 끈을 절대 놓지 않는데

 

이런 마음을 알기나 할는지 소침해지며
공연히 혼자만의 간절함인지
엉뚱한 설렘인지 알 수는 없으나
보고 싶은 마음과
사랑한다는 속삭임을 듣고 싶은 것 이외는
더 바랄 것이 없겠네

 

 

 

 

 

 

 

 

 

 

 

 

 

 

 

 

 

 

 

 

 

 

 

 

 

 

 

 

 

 

 

 

 

 

 

 

 

 

 

 

 

중고맨매니저2015.12.14 22:00 

정다운 벗 배중진님(~)반갑습니다(~) 님과 이웃이 되었음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
을미년이 꼬리를 감추고 있네요(~) 오늘도 (즐)겁게 잘 보내셨는지요(~)(?) (^^).(^^)
매일 반복되는 일상화된 날들이지만 내일은 오늘보다 다른 날을 살고 싶습니다 (~)(!)
편안하고 행복한 겨울밤을 보내세요 (~)(♡)

祥雲 .자고가는 저 구름아 드림

 

River of No Return/Marilyn Monroe

There is a river called 'The river of no return'
Sometimes it's peaceful and sometimes wild and free
Love is a traveler on 'The river of no return'
Swept on for ever to be lost in the stormy sea

Wail-a-ree I can hear the river call no return, no return
Where the roarin' waters fall wail-a-ree
I can hear my lover call come to me, no return, no return
I lost my love on the river and for ever my heart will yearn

Gone gone for ever down 'The river of no return'
Wail-a-ree, wail-a-re-e-ee, [unverified] never return to me
No return, no return, no re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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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day2015.12.15 15:20 

흘러간 세월도 no return이지요~~

 

고구마님 댓글

12월22일 내일은 동짓날이네요
일년중 날씨가 제일 춥고요~~
밤이 가장길고 낮이 가장 짧은날이고요~~
팥죽을 쑤워 먹는날 동지날 이래요~~!!!

붉은색의 팥죽은 잡귀를 몰아내고 잔병을 없애고
건강해 지며 액을 면 할수 있다고 하여
이웃간 서로 나누어 먹었다고 합니다,

정성으로 만든 새알심을 동동띄운 팥죽에 사랑의입김
호호호 불어 먹는 그맛~~정말 최고의 맛이죠
동짓날 온가족이 함께 사랑의팥죽 파티 어때요?~^*^

 

미국에서는 오늘 12/21일 겨울이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날이고
밤이 가장 길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산정호수님 댓글

그리스 철학자 제논은 귀나 눈은 둘인데 입이 하나인 이유는 많이 듣고 보는 대신 말은 적게 하라.
아라비아 속담엔 “듣고 있으면 내가 이득을 얻고, 말하고 있으면 남이 이득을 얻는다.했습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말이 많아지는데 쓰잘데기없는 말을 줄이는게 현명한 늙음이라 하지요.

 

yellowday2016.02.10 08:18 

우리나라 속담?에는 '나이가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고 했답니다.
그래야 대우를 받는다나요~~~

 

푸른사랑님 댓글

# 오늘의 명언
배우는 일은 우물을 파는 것과 같다.
샘에 이르지 않으면 우물을 버리는 것과 같다.
- 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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