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처럼/배 중진
안개는 소리 없이 스며들어
꼼짝 못 하게 하고
밤새 어둠을 헤치느라
기진맥진한 상태이건만
아랑곳하지 않고
떠날 줄을 모르네
스쳐 가는 그 수 많은 사람 중에
금세 잊히는 사람도 있지만
잊으려고 애를 써도
잊을 수 없는 사람
부담 없이 미련없이 남들처럼 떠나갔으면 싶은데
꿈에까지 따라와 정답게 놀며
원하는 대로 신체 일부를 만지기도 하다
눈을 뜨면 아쉬움만 남고
휑하니 빈 공간엔 모락모락 그리움만 일어서
그 사람은 생각지도 않을 테지만
혼자만 하루를 힘들게 보내니
참, 불평등한 관계를 어쩌면 좋단 말인가
밤은 어김없이 또 찾아올 테고
잊을 수 없는 사람은 끝내 무소식이었다가도
안개와 같이 찾아올 건만 같아
반가움으로 기대하면서도
결국은 이룰 수 없는 슬픈 사랑으로 맴돌다
그리움만 잔뜩 남기고 사라지겠지요
무정한 사람이여!
무심한 사랑이여!
장기기증자의 수가 너무 적어 안타깝지만 종교를 가진 분들이 많기에
전망을 밝지 않겠나 생각도 합니다. 멋진 연말연시가 되시기 바랍니다.
비관적인 것보다 낙관적으로 사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지요.
좋은 말씀 경청하면서 살아있다는 것에 행복을 느끼고 감사한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장한가 전문도 가져 가세요!
작업하느라 잠시 닫아놓았었는데 다녀 가셨네요
오늘 밤에 열어 놓겠습니다.
그리워할 대상이 있다는건 행복한 일입니다.
피하지 마세요!
살아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구요~
꿈에라도 만날 수 있다면 이런 행운이 어디 있겠답니까~
* 애정과 신호등.*
빨간 불이 꺼지면 녹색 불이 들어오고
녹색 불이 꺼지면 빨간 불이 들어오는 신호등.
애정은 이런 신호등과 같아야 한다.
한쪽 불을 끄지 않고 또 다른 불을 켜면 사고가 생기듯
한쪽 정을 끊지 않고 또 다른 쪽에 정을 주면 사고가 난다
벌서 주말이네요 좋은 시간 되시고 즐거운 주말 맞아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불변의흙-.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른 아침에 들려서
안개처럼
고운시와
아름다운 풍경에 쉬어감에
감사드리며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굴곡 없는 삶에서는 좋은 글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굴곡이 있기를
희망하는 것은 아니지만 체험을 통해서 더 깊은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닌지요.
만족할 수 없기에 더욱 노력하시다 보면 괜찮다 싶을 때도 있으시겠지요. 나날이 발전하시는
모습은 남의 모범이 되리라 여기며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배중진님~안녕하세요^~^ <안개 처럼> 공감합니다
우리들은 대접받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태복음 20장 26~27절
님~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평강이 가득한 나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정다운 벗 배중진님(~)반갑습니다(~)님과 이웃이 되었음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
휴일을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포근한 겨울날씨가 참 좋습니다(~).(^^).(^^)
날씨가 겨울답지 않게 포근하니 목련이 꽃망울을 내밀고 있습니다(~)(!)
포근하고 아늑한 겨울밤을 보내세요 (~)(♡)
祥雲 .자고가는 저 구름아 드림(~).
올해는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고 눈 소식이 없어 뭔가 빠진듯한 느낌이랍니다.
다 만족할 수는 없어도 단풍이 사라지고 난 후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방법이지
싶은데 아쉬움이랍니다. 캐럴을 들으며 솔 내음이 진동하는 나무가 아닌
인조의 나무를 벗 (삼)아 서로의 작은 정성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지요.
무엇보다도 큰 사랑을 잊어서는 안 되겠지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네 인생길에는 가는길만 있지
되돌아오는 길은 없는 것입니다.
한번 지나가면 영원히
다시오지 않는 우리의 인생이기에 말입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남은 하루하루 잘도 갑니다.
지금 부터라도 좀더 소중히 살아야 겠습니다.
돌아오는 휴일 가슴 벅찬 좋은일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건강 하시고 멋진 휴일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표현방식은 다르지만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피력한 것은 저와 비슷하지 싶기도 한 글이네요.
성숙한 글을 음미하며 저의 작품으로 현재의 주소를 느낄 수 있기도 했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시향에 마중합니다
안개 내린사진도 너무 마음에 들고요
오다가다 들렸습니다 만은
좋은 글벗으로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품 속에서 영원한 사랑과 행복을 꼈답니다. 크게 바라지도 않고
항상 그 자리에 계시는 것만으로도 따스함을 느낍니다.
멋진 12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 말 아름다운 것.-
꽃이 아름다운 것은
자기 아름다움을 자랑하지 않기 때문이고
무지개가 아름다운 것은
잠시 떴다 사라짐을 슬퍼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은
자기 사랑을 자랑하지 않는 사랑이고
정말 아름다운 인생은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을 슬퍼하지 않는 인생이다
방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불변의흙-.
낙엽이 진다고
가을비가 온다고
첫눈이 내린다고
네가 보고싶다고..
주소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면서
그저 그리워서
편지를 쓴다
밥은 잘 먹는지
잠은 잘 자는지
몸은 아프지 않은지
궁금해서 편지를 쓴다
그리고,
가끔은 나를 생각하는지도.
찬바람이 불어
창문을 두들기면
혹여 임이 아니실까
창문을 열고 두리번거리며
연인의 향기를 맡아보고
눈발이 비추면
환희의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어
그리운 얼굴을 그려보며
수북하게 추억을 쌓아가고
우체부 아저씨 다녀갈 시간을
아침부터 서성이며 기다리는 마음은
오늘은 무슨 소식이라도 있으려니
희망의 끈을 절대 놓지 않는데
이런 마음을 알기나 할는지 소침해지며
공연히 혼자만의 간절함인지
엉뚱한 설렘인지 알 수는 없으나
보고 싶은 마음과
사랑한다는 속삭임을 듣고 싶은 것 이외는
더 바랄 것이 없겠네
양지꽃이사2015.12.14 07:25
좋은 글과 사진 잘 보았습니다
휴일 잘 보내셨죠?
월요일 시작도 활기차고 신나게 행복한 마음으로 같이 떠나보실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갑자기 찐빵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팥을 좋아하기에 팥이 들어간 것은
무조건 사서 먹는답니다. 좋은 기술을 익히셔 삶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답니다.
즐거운 12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김영래2015.12.14 07:50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활기찬 월요일되시며
뜻한일 잘 풀리시는 기쁨이 함께하세요
잘 보고 가며 아침 인사드립니다 ~~~
뉴욕의 날씨는 겨울 같지 않았고 반바지에 반소매를 입고 이리저리 뛰는 젊은이들은
젊을 과시하고 있었기에 바닷가로 나갔답니다. 그런데 그렇게 따스했던 날씨가
바람이 불어닥치니까 견딜 수 없는 추위로 다가와 총총히 바닷가를 떠나와야 했던
경험을 했는데 푸른 잔디 위에 떨어진 단풍잎은 그 바람에도 날아가지 않고 소복하게
쌓여있어 신기하기도 했던 순간이었답니다. 지척을 두고 추위와 바람이 다르게
느껴지는 오후였지요. 멋진 12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다림 (옥진상)2015.12.14 08:33
사랑 하는 벗님
월요일 아침 비 가온다고 합니다
헐벗은 나무 가지는 내일을 위한
깊은 잠에서 얼마나 온몸이 시려올까 하는 생각입니다
안개내린 부연 하늘동쪽에는 여명이 밝아옵니다
소리 없이 오는 그리움 같은 것
활기찬 월요일 하지 못한 일 잘 마무리하시고
즐겁게 회망차게 새해 맞을 준비합시다
환경이 매우 중요함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지금에서야
세계적인 모임을 가져 지구온난화를 저지하겠다고 하는데
어떠한 결실을 가져올지 알 수는 없겠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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