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 233

급하기는/배 중진

급하기는/배 중진 뭐가 급한지 인사조차 없이 꼭두새벽 병신년, 그것도 새해 첫날에 허둥지둥 떠났단 말인가 마무리나 잘하고 떠났으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지저분하게 늘어놓고 정리도 하지 않은 채 급하기는 홀린 거야 분명 저 앞에서 누가 불렀던 거야 그러기에 허겁지겁 떠났겠지 불변의 흙2016.01.02 05:53 2016년 새해에는 뜻하는꿈 전부 이루시고 기쁨이 가득한 웃음 꽃이 만개하시고 건강과 사랑이 넘치시기를 빕니다. -불변의흙-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듯 알차게 계획을 세워 빈틈없이 전진하시는 새해가 되셨으면 합니다. 용훈(容薰)2016.01.02 07:49 안타깝고 애뜻함이 철철 넘치는 좋은 글 잘보았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신 하루 되십시요. 이쁜선이2016.01.02 08:24 복(福)은 웃음을 타고..

詩 2016 2016.01.02

아, 신부님!/배 중진

아, 신부님!/배 중진 매년 성탄절에 우리끼리 하는 작은 모임에 의사의 권고대로 참석할 수 없다고 하셨고 넘어졌지만 대수롭지 않다고 하셨으나 만일을 위해서 병원에 가 CT 촬영을 해보라고 하면서도 거동이 얼마나 불편한지 알 수는 없었는데 건강한 친구들은 성탄절에 들떠서 이웃하는 대로 따라 흥청거리며 보내다가 아픈 친구로부터 며칠 소식이 없어 궁금하여 전화를 걸었지만 주위의 사람들 아무도 행방을 모르기에 급기야는 열쇠를 쥐고 있는 다른 성당의 신부님을 앞세워 관련이 있는 간호사가 2015년 마지막 날 밤에 집을 방문했더니 거실에 엎드린 채 의식이 가물거려 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실려 가면서 의식은 회복했는데 모두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느라 껴안고 입을 맞출 때 그는 아무도 돌보지 않는 중환자실에서 마지막 숨을..

詩 2016 2016.01.02

작은 약속/배 중진

작은 약속/배 중진 뭔가 이룬 것도 없이 훌쩍 지나간 청춘이지만 어제보다 오늘 하루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중년이고 저만치 앞 천천히 가시는 어르신을 쫓으려 오늘도 허겁지겁 달려가면서 그분의 삶은 잘 모르지만, 아직 건재하심에 경외감을 표하고 보잘것없는 내가 저 나이에 이를 수 있겠는가 반신반의하면서 그저 부럽기만 하며 보다 나은 내일의 삶을 살 것을 기약하고 2015년 을미년을 과감히 떨치면서 앞으로 다가올 병신년, 새해를 반가이 맞이하겠네 일본은 미국 가기 위해 거쳐 지나갔던 나라이고 매우 가까운 나라이지만 요즘 관계가 악화하여 가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배울 것은 많은 나라라는 생각입니다. 멋진 추억 만드셨으리라 예상하면서 즐거운 2016년 병신년이 되시기 바랍니다. 미리 본 새해의 약속 작 년 한 ..

詩 2016 2015.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