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만 졸졸 따라다니는 강치/배 중진 엄마 강치는 덩치가 남보다 크고 항상 제일 높은 곳에 앉아 거드름을 피우면서도 끊임없이 아기를 돌보고 가르치고 있었으며 아기도 쉬지 않고 배우고 있었는데 물 밖으로 뛰어오르는 것도 알았으며 작은 높이에서는 엄마와 같이 다이빙도 하고 더 높은 곳에서는 아직 몸을 사리지만 우회하여 재빨리 엄마 곁으로 찾아드는데 날렵하기 이를 데 없었으며 엄마가 포효하면 아직 앳된 목소리라도 고개를 높이 쳐들고 따라 했으나 코맹맹이 소리라서 우습고 귀여웠으며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았고 시건방지게 벌써 콧수염을 달았어도 무서움도 두려움도 없이 비록 좁은 울이지만 엄마가 보호해주니 행복하게 높이 솟구치며 물탕치네 강치, Sea Lion 사진이 보였다가 사라졌다 하는 이유를 알지 못하겠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