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배 중진
나무가 있는가 보다 했고
싹이 나면서 신기하다 했으며
그늘을 만들어 주니 감사하다 했는데
찬바람이 불던 날
힘을 다하여 맞서 싸우다
잎이 붉으락푸르락하더니
급기야는 오래 견디지 못하고
한잎 두잎 떨어졌고
어느 순간 앙상한 몰골이 되어
징징 짜는 소리로 상실감을 표현하면서
겨우내 슬픔을 자아냈는데
아뿔싸 그곳엔 새둥주리가 있었을 줄이야
말 못하는 미물이지만
동병상련으로 서로 감쌌지 싶은데
너도 할 일을 다 했고
나도 제일을 다했으니
우린 성공의 결실을 보지 않았겠나
새의 보금자리
새집
여기도 까치?집들이 더러 눈에 띄입니다.
나뭇잎이 감싸고 있다가 겨울이 오면 드러나곤 하지요. ㅎ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른 아침에
둥지
좋은 시와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고 쉬어감에
감사드리옵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라옵니다
불운하게 병원 신세를 지시는 분들이 많은데 하루빨리 쾌차하셨으면 한답니다.
저도 이모가 충북대학교에 입원하셔 병문안 다녀온 적이 있답니다. 벌써 2년 전이
되었네요. 시설도 좋고 모두 친절하여 다행이라 생각도 했지요. 이곳도 병원에서
전시회도 개최하고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소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 아마도 큰 차이가 아닌가 생각도 했지요.
즐거운 연말연시가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경(逆境) 속에서도
하면 된다는 신념(信念)과 용기(勇氣)를 잃지 아니하고
부단하게 노력을 하면 스스로 운명(運命)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라네요,
블벗님 사랑과 기쁨 안고 행복한 나날 열어가소서…
5감 생활을 잘 음미했답니다. 지혜로운 삶의 방식이 아닌가 생각도 했답니다.
많은 시간 밤에 잠도 자지 못하면서 피땀 흘려 쌓았지만 시기적절하게 잘 사용하는 것도
모으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즐거운 12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행복이님 댓글
※어느 9세기 왕의 충고,,♬━━
너무 똑똑하지도 말고, 너무 어리석지도 말라.
너무 나서지도 말고, 너무 물러서지도 말라.
너무 거만하지도 말고, 너무 겸손하지도 말라.
너무 떠들지도 말고, 너무 침묵하지도 말라.
너무 강하지도 말고, 너무 약하지도 말라.
너무 똑똑하면 사람들이
너무 많은 걸 기대할 것이다.
너무 어리석으면 사람들이 속이려 할 것이다.
너무 거만하면 까다로운 사람으로 여길 것이고
너무 겸손하면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
너무 말이 많으면 말에 무게가 없고
너무 침묵하면 아무도 관심갖지 않을 것이다.
너무 강하면 부러질 것이고
너무 약하면 부서질 것이다.
*코막(9세기 아일랜드의 왕)중에서-
고운님!
안녕하세요?
12월에 즈음,
웬지 쫏기는 듯
무언가에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낙엽은 누워 버리고
우린 겨울에 누워 눈물과 미소를 왕복하겠죠?
슬픔을 마시고 밤을 마시며
지혜롭게 아름다운 이 세상의 주인공이 되시길 빕니다.
우린 소중하니까요
고운 인연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 ┃━┐
/\┡┏┙┢
。。┃┕─●합㉡iㄷr。
늘봉 / 한문용드림
24절기를 모르고 사는 곳에서 음력으로 된 달력도 없어 생일은 아예
기억하기 쉽게 같은 날로 정하고 기리고 있어 새삼스럽지만 조상님들의
지혜스러움을 느낄 수 있기도 한 계절은 입동과 소설, 대설에 걸맞게
변화를 가져왔지 싶습니다. 멋진 글과 영상 잘 음미했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배중진님
단풍이 곱습니다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저녁시간 행복하시길 바라고 많이 웃으세요~~
해맑은 미소가 인상적입니다. 거친 세상 웃음 잃지 않고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뉴욕도 춥지만 아직
겨울다운 눈은 내리지 않았답니다.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일찍 방문열어봅니다
새 집과 좋은시 아름다운 단풍
보면서...
머물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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