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의 천사/배 중진
자신보다 남을 위해 봉사했으며
아무 죄 없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시름시름 앓는 것을 돌보았으며
American Dream을 이루고자
지금의 고통을 참고 자신을 희생하여
그야말로 주경야독하며 더욱 밝은 내일을 꿈꾸면서
Hudson 강의 아름다운 경치로 위안을 받고
강변을 달리는 낭만적인 출퇴근이 시원함도 주었는데
Holiday Season이 막 시작하는 좋은 시기에
초롱초롱 눈길로 천사의 손길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는데
대형참사에 휘말려 꿈을 이루지도 못하고
이역만리 타국에서 짧은 생을 마쳐 비통하지만
천사가 되어 승천하였으며 저 높은 곳에서도 쓰임이 있으시겠지요
기적 소리 들리걸랑 기적같이 부활하소서
Metro-North Hudson Line
예향2013.12.05 11:31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 하시고
오늘도 뜨거운 열정으로 도전하는
희망찬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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