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배 중진 그리움이 낙엽 되어 수북이 쌓인 산길을 소중한 추억인양 밟지 않으려고 해도 돌아갈 수 있는 길이 따로 없기에 저벅거리는 소리 아픈 가슴을 마구 할퀴네 그리움은 계절이 바뀌어도 스며들고 간직한 기억일랑 꺼내려고 하지 않았는데도 꿈속에 나타나서 마구 헤쳐놓으니 단풍 떨어지는 소리 회한의 눈물 떨어지는 소리 그리움도 단풍이 지면 행여나 잊힐까 비정한 마음으로 끊어내려 해도 파르르 안간힘을 쓰는 애처로운 모습이고 바람 소리는 다시 칼날이 되어 들쑤셔오네 그리움이 빗물 되어 떨어지는 가을 측은한 마음에도 멀리 사라져가길 흥건히 젖어 마지막으로 느껴보지만 빗방울 소리는 오락가락 사라질 줄 모르네 참담하게 모든 것을 잃었지만 회사 yahoo 자체가 없어져 한국사회에는 흔적도 없지 싶었답니다. 가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