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1 409

꽃 속에서/배 중진

꽃 속에서/배 중진 샹송이 흐르고 에펠 탑이 낭만을 불러일으키고 온갖 꽃이 향기를 뿜는 곳 너무나 짧은 시간 속에서 너무나 많은 것을 취하려는 너무나 야멸친 하루 너무나 아쉽기만 한데 꽃을 따라서 초점을 맞추다가 불현듯 느끼는 렌즈 섬뜩하게 얼굴에 꽂힌다 알고 보니 줄곧 따라오고 있었는데 마주친 눈동자 속에 알 수 없는 야릇한 미소 꽃의 신비로움이었다 2013.10.30 12:05 교정보았으며 다시 복사할 것.

詩 2011 2011.03.17

봄바람에 실려나온 달/배중진

봄바람에 실려나온 달/배중진 눈으로 덮혀 있어서 몰랐었는데 비가 내렸고 흙이 보이면서 봄이 보이기 시작했지요 대견스러운 모습입니다 저렇게 뽀이얀 얼굴은 아마도 달님의 영향을 받았으리라 수줍어 하는 달님이 엉거주춤 하다가 들켰습니다 동쪽도 아닌 중천에 있었죠 낮동안 봄바람의 성화에 나들이를 했으니 보통일이 아닙니다 저는 밤에만 아주 살짝 나오는 줄 알았지요 2011.11.28 19:04 참고할 것

詩 2011 2011.03.17

안개와 봄비/배중진

안개와 봄비/배중진 봄기운이 불어 오고 있었지만 우린 그것을 몸으로 느끼지 못했네요 안개가 밤새 소리없이 다가와 사방을 둘러싸고 이슬비로 내려줍니다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에 잠이 깨었다가 새벽을 달리는 자동차의 소리에 창밖을 헤집어 봅니다 자욱한 안개로 아침이 늦네요 빗방울로 떨어졌다가 이슬로 적시고 안개는 끼었다 걷히기를 몇차례 하며 새벽과 아침을 만들어 가더군요 분명 봄날의 하루를 만들어 가고 있었지요 나름대로 분위기도 있었지만 불안의 안개와 슬픔의 소나기를 안고있는 가까운 나라 일본을 생각하니 비참함이네요 내일 그들의 태양은 찬란히 떠오를 겁니다 2011.11.28 19:09 동정을 줄 수도 없는 나라입니다.

詩 2011 2011.03.16

돈을 가지고 갔는가/배중진

돈을 가지고 갔는가/배중진 카지노에 다녀오던 사람들이 원치 않는 사고로 목숨을 잃었지요 어제 그 현장을 저는 먼저 지나갔기에 뒤따라 올 대형사고를 까마득히 몰랐지요 아니, 그 아무도 예상치 못했답니다 토요일 새벽에 일어 났는데 아마도 운전기사가 졸지않았을까 살아남은 사람들과 운전기사의 의견이 다릅니다 그당시 지나가던 대형 트럭도 운전기사의 진술을 통해 위치를 확보하고 자초지종을 여러각도로 면밀하게 조사를 하고 있지요 소속 대형버스회사는 전에도 많은 문제가 있었음이 백일하에 들어났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한치 억울함이 없이 시비가 가려져야 합니다 과연 승객들은 어떠한 상황이었을까요 카지노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일까요 혹은 밤새 돈을 잃어 슬픔을 지니고 있었을까요 아니면 많은 돈을 따서 흐뭇한 심정이었을까요 ..

詩 2011 2011.03.15

미국 아이들이 우는 이유/배중진

미국 아이들이 우는 이유/배중진 신생아들이 아는지 모르는지 아픈지, 하고픈 말이 있는지 울음으로 표현을 하는데 저것은 본능일거라 태어나자 마자 불만도 많고 남모르는 괴로움도 있겠지만 저 답답한 심정을 알고프다 그들의 목소리를 모아 보고 싶어라 아마도 그들은 아비규환속으로 원치않는 빚쟁이로 태어났음을 만방에 고하느라 밤새도록 우는 것은 아닐까 2011.03.15 07:40 미국의 현실이 만만치 않습니다. 지금 태어난 아이들보다도 앞으로 10년 후 태어날 아이들은 더욱 심각한 빚에 평생 허덕이게 생겼습니다.

詩 2011 2011.03.15

일본의 재앙/배중진

일본의 재앙/배중진 지구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빠르게 전달되고 있는 요즈음 일본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지진이 흔들었고 쓰나미가 태평양 연안 20여개 나라를 위협하며 비행기 속도에 버금가는 빠르기로 전세계를 경악케 하고 있어 각 나라마다 비상체제에 돌입했으며 자연을 경외하고 피해가 적었으면 하지요 일본은 오래 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해왔고 비상훈련으로 일본인들에게 경각심을 주지시켜 대피를 빠르게 했으며 피해를 최소화했지만 불행하게도 수많은 인명을 벌써 앗아갔습니다 소식을 접한 세계의 이웃나라들이 아픔을 같이하고 구조대를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일사불란하게 난국을 헤쳐나가길 다같이 기도합니다 2011.03.11 23:45 사진이 좀 늦게 올라가는 경향이 있군요. 모나리자2011.03.13 19:2..

詩 2011 2011.03.11

꽃은 봄을 기다리지 않았다/배중진

꽃은 봄을 기다리지 않았다/배중진 겨울의 긴 잠에서 몸부림치며 깨어나 모든 것이 신선한 요즈음 그래, 꽃을 피워야지 그것이 순서입니다 우린 그렇게 배워왔고 뿌리들은 열심히 갈증을 해결하고 있겠지요 그런데 변화가 생겼네요 기온만 적당하게 맞으면 주인도 모르고 날고 뛰거든요 이런 세상에서는 기회만 포착되면 물불 가리지 않고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지요 필라델피아 flower show에 다녀 왔답니다. 일시는 3/6/2011 - 3/13/2011 기간동안 벌어지고 어제 3/8/2011 다녀 왔지요. 이번이 두 번째 입니다. 입장료 $26.00 파킹 $25.00 점심 $10.00 저녁 $12.00 Toll: 링컨 터널, 화이스톤 브리지, 미드타운 터널, 조지 워싱턴 브리지, 화이스톤 브리지, 7번 자잘한 통행료 ..

詩 2011 201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