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와 행시 834

고향 연못/배 중진

고향 연못/배 중진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향토의 작은 못 가 돌과 돌 사이를 후비며 연못 속의 붕어와 송사리 그리고 미꾸라지를 못살게 굴다가 실족하여 허우적거리게 하던 곳 실화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끼리 열댓 마지기 논의 한편에 있는 연못에서 고기를 잡는다고 제방이 돌로 되었었는데 그 돌 사이를 일일이 손으로 만지며 고기를 찾다가 그만 미끄러져서 허우적거리는데 6학년 선배가 물속으로 뛰어들었지만 구조받기도 전에 물속을 들락날락하던 외아들 친구가 간신히 돌을 잡고 살아났지요. 순간이었고 헤엄도 못하던 시기라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지요. 백목련2012.07.07 13:27 방긋^^ 추억이 있어 고향의 연못은 언제나 정겹고 그리운것 같아요 즐겁고 편안한 시간 되세요 제이님^^ yellow..

시조와 행시 2012.07.07

징검다리/배 중진

징검다리/배 중진 야후에서 사진을 가져오고 싶어도 다 x로 나와 포기했답니다. 다음이 잘못인지는 알 수 없지요. 다음에서 건너간 사진은 괜찮은데 말입니다. 징징거려 보아도 검둥이만 멀뚱멀뚱 갸웃거리고 다들 바쁜지 쳐다보지도 않으니 리(이)유가 없는 칭얼거림에 진저리났나 봐 징글벨 징글벨 징글 얼 더 웨이 검은 말과 흰말이 끄는 썰매를 타고 신 나게 다다른 곳은 내년으로 가는 길목 리(이)해 못 이룬 행복 건너뛰어 내년엔 꼭 이루시길 yellowday2012.06.22 07:32 징검다리 이미지 많이 담아 가셨군요. 아마 한국에만 있는 다리가 아닐까~~~ yellowday2012.06.22 07:33 제이님 야후에서 사라진 이보소님이 네이버에 활동하고 있더군요. 나한테 와서 걍 떠난다고만 했었는데... 네..

시조와 행시 2012.06.21

시꽃마을/배 중진

시꽃마을/배 중진 시끌벅적 날마다 잔치가 벌어졌었는데 꽃이 시들었나 찬바람이 불었던가 마을 곳곳에 폐허만 남아 있으니 을사오조약으로 동지들은 만주로 떠난 게야 사진은 4/14/2012 찍었음. yellowday2012.05.17 09:09 시 도 쓰고 행시도 쓰던... 꽃 심고 나무 심어 열심히 가꿨는데 마 파람에 쓸려갔나 황량한 벌판만 을 왕리 해수욕장 썰물 빠지듯 하네 yellowday2012.05.17 09:14 시거든 쓰지나 말지 꽃다운 나이 방년 20세로 한창 물이 오르는데 마당쇠 빗자루에 쓸려간 꽃잎처럼 을숙도 갈대밭을 태풍 매미가 휩쓸었다.

시조와 행시 2012.05.17

오월이 오면/배 중진

오월이 오면/배 중진 오늘따라 더욱 보고 싶은 임이시기에 월광이 마당 가득 임이런가 하였고 이별주도 없이 먼 길을 가시어서 오매불망 임이 그리웠는데 면부득 빈자리를 어찌하오리까 배중진2012.05.09 01:10 옛날에도 행사가 있었는지 싶군요.ㅎㅎ 할아버지, 할머니, 심지어는 부모님께도 꽃을 달아 드린 경험이 없답니다. 무심도 했고 불효를 하면서도 알지 못했지요. 한국에 연락을 드렸더니 토요일, 일요일에 걸쳐 다들 모여 즐겁게 파티를 했다고 하더군요. 달이 휘영청 밝아 마당 가득 어머니의 온기를 느꼈다고도 해서 뭉클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배중진2012.05.09 21:44 저도 동화 읽기를 좋아하는데 그저 이해하는 정도랍니다. 미국에 살면서 그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를 따라간다는 것은 ..

시조와 행시 2012.05.09

봄은 왔건만/배 중진

봄은 왔건만/배 중진 제철을 만난 꽃이 향기를 내어 뿜고 이제는 봄이 왔음을 널리 알려 주는데 님께선 그런 소식도 모르고 겨울 속에 있구려 yellowday2012.04.24 07:04 봄 기운이 완연하네요 은 사시나무에도 움이 트겠지요 왔 다 가는 봄을 붙잡을 수가 없기에 건 듯 부는 바람에게 대신 소식을 전합니다 만 월이 뜨는 날, 장다리 꽃밭에서 만나자네요.

시조와 행시 2012.04.24

옐로우데이/배 중진

옐로우데이/배 중진 옐로스톤에 갔다가 청천벽력같은 부고를 접하고 로사리오를 세고 또 세고 답을 찾아보았지만 우매한 인간으로서 갈팡질팡만 할 뿐 데데하기 이루 말할 수 없는데 이를 어쩌나 호사다마라지만 기가 막힌다 주상절리- 용암이 식으면서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며 용암이 식을 때 수축하여 분리가 발생 지표로 분출한 용암이 식으면서 수축현상이 일어남. 그러면서 냉각 면에서 수직 방향으로 갈라져 생김. yellowday2012.02.25 00:32 '주상절리'로 알고 있지요. 배중진2012.02.25 02:09 감사합니다. 고쳤답니다. 배중진2012.02.25 00:11 데이님, 옐자를 찾다가 본의 아니게 슬픈 행시를 짓게 되어 죄송합니다. yellowday2012.02.25 00:35 괜찮습니다. 그보다 더..

시조와 행시 2012.02.25

시냇물/배 중진

시냇물/배 중진 시원스레 흘러갔던 야후의 아름다운 추억은 냇가를 달리는 물과 구름이 어우러지듯 경쾌했고 물심양면으로 서로 그리워하고 근황이 궁금했었지요 Yellowstone의 Upper & Low Falls yellowday2012.02.24 15:26 시:시때때 생각 나는 사람 냇:물처럼 맑고 순수한 사람 물:소리만 들려도 보고싶은 사람, 언제나(~)(~)(~)(~) 그리운 사람 배중진2012.02.24 22:28 멋진 글 감사합니다. 역시 행시의 달인이십니다.ㅎㅎ yellowday2012.02.24 22:47 어머나 이리 심한 칭찬을요(~)(~)(~)(~)(~) 감솨합니다 (ㅎㅎ) 배중진2012.02.24 23:03 그때가 좋았답니다. 열과 성을 다해서 블로깅을 했었는데.. 배중진2012.02.24 ..

시조와 행시 2012.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