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와 행시

옐로우데이/배 중진

배중진 2012. 2. 25. 00:01

옐로우데이/배 중진

 

옐로스톤에 갔다가 청천벽력같은 부고를 접하고

로사리오를 세고 또 세고 답을 찾아보았지만

우매한 인간으로서 갈팡질팡만 할 뿐

데데하기 이루 말할 수 없는데

이를 어쩌나 호사다마라지만 기가 막힌다

 

주상절리-

용암이 식으면서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며 용암이 식을 때 수축하여 분리가 발생
지표로 분출한 용암이 식으면서 수축현상이 일어남. 그러면서 냉각 면에서
수직 방향으로 갈라져 생김.

 

yellowday2012.02.25 00:32 

'주상절리'로 알고 있지요. 

 

배중진2012.02.25 02:09

감사합니다. 고쳤답니다.

 

배중진2012.02.25 00:11

데이님,

옐자를 찾다가 본의 아니게 슬픈 행시를 짓게 되어 죄송합니다.

 

yellowday2012.02.25 00:35 

괜찮습니다. 그보다 더한 청천벽력이 또 어디에 있겠는지요.
평생에 잊지 못할 여행길이되었는데요(~)(~)(~)에구

 

yellowday2012.02.25 00:27 

옐:로우스톤에 함께 가자던 말씀 아직도 생생합니데이
로:미오와 쥬리엣의 사랑은 아닐지라도
우:리들 마음속엔 진실한 우정이 자리잡고 있지요
데:면데면하게 대하지 마시고
이:제부터라도 조금 더 살갑게 대해 주세요(!) (하하)

 

배중진2012.02.25 02:00

주상절리는 용암이 흐르다가 바다와 만나면서 굳을 때 육각 기둥모양으로 굳어져 생긴 지형이다. 제주도 남부해변에서 볼 수 있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 모양으로 굳은 것인데, 기둥의 단면은 4각~6각형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류가 급격히 냉각되면 큰 부피변화와 함께 수축하게 된다. 이때 용암이 식으면서 최소한의 변의 길이와 최대의 넓이를 가지는 "육각기둥"의 모양으로 굳는 경향을 보인다. (원은 선의 길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같은 길이 대비, 다른 도형보다 넓이가 크지만 원으로는 빈틈 없이 조밀한 구조를 생성할 수 없다.) 수축이 진행되면서, 냉각중인 용암표면에서 수축이 일어나는 중심점들이 생기게 된다. 이런 지점들이 고르게 분포하면서, 그 점을 중심으로 냉각,수축이 진행되면 다각형의 규칙적인 균열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균열들이 수직으로 발달하여 현무암층은 수천 개의 기둥으로 나뉘게 되었다. 이들은 용암의 두께, 냉각 속도 등에 따라 높이 수십 m, 지름 수십 cm의 다양한 모습으로 발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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