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꽃마을/배 중진
시끌벅적 날마다 잔치가 벌어졌었는데
꽃이 시들었나 찬바람이 불었던가
마을 곳곳에 폐허만 남아 있으니
을사오조약으로 동지들은 만주로 떠난 게야
사진은 4/14/2012 찍었음.
yellowday2012.05.17 09:09
시 도 쓰고 행시도 쓰던...
꽃 심고 나무 심어 열심히 가꿨는데
마 파람에 쓸려갔나 황량한 벌판만
을 왕리 해수욕장 썰물 빠지듯 하네
yellowday2012.05.17 09:14
시거든 쓰지나 말지
꽃다운 나이 방년 20세로 한창 물이 오르는데
마당쇠 빗자루에 쓸려간 꽃잎처럼
을숙도 갈대밭을 태풍 매미가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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