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 오면/배 중진
오늘따라 더욱 보고 싶은 임이시기에
월광이 마당 가득 임이런가 하였고
이별주도 없이 먼 길을 가시어서
오매불망 임이 그리웠는데
면부득 빈자리를 어찌하오리까
옛날에도 행사가 있었는지 싶군요.ㅎㅎ
할아버지, 할머니, 심지어는 부모님께도
꽃을 달아 드린 경험이 없답니다. 무심도 했고
불효를 하면서도 알지 못했지요. 한국에
연락을 드렸더니 토요일, 일요일에 걸쳐
다들 모여 즐겁게 파티를 했다고 하더군요.
달이 휘영청 밝아 마당 가득 어머니의 온기를
느꼈다고도 해서 뭉클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저도 동화 읽기를 좋아하는데 그저 이해하는 정도랍니다.
미국에 살면서 그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를 따라간다는 것은
너무 힘들어 나름대로 동화를 사다가 읽어 보기도 했지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 많이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블로거들을 위해서라도 읽을 수 있는 동화를 파일로 만들어
놓으셨으면 하는 제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래전에 한국에 가서 가족들과 저 계곡에 발을 담그고 놀았던
기억이 있는데 장소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90세가 넘으신
우리 할머니가 젖을 보여주면서도 부끄러워하시지 않으셨고
어린 아이처럼 물속에서 즐거워하셨던 좋은 시절이었지요.
화양계곡의 물만 생각나지 시설은 없었지 싶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멋지게 담으셨군요. 한때는 튤립을 제일 좋아했었는데
요사이는 모든 꽃을 다 좋아합니다. 특색이 있고 나름대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더군요. 즐거운 5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선인장이 야외에서 자라나는 땅에 거칠 것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상당한 크기에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살아나가는
생명력에 경탄합니다. 부정부패가 만연한 사회와 정부에 할 말이
없더군요. 정말일까 이제까지 생각을 했었는데 벌어진 입이 자꾸
커지는 느낌이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따라 더욱 보고 싶은 임이시기에
월광이 마당 가득 임이런가 하였고
이별주도 없이 먼 길을 가시어서
오매불망 임이 그리웠는데
면부득 빈자리를 어찌하오리까
'시조와 행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징검다리/배 중진 (0) | 2012.06.21 |
---|---|
시꽃마을/배 중진 (0) | 2012.05.17 |
절대 못 잊어/4월의 참상, 천안함 폭침 1주기에 (0) | 2012.05.05 |
봄은 왔건만/배 중진 (0) | 2012.04.24 |
해변을 거닐며/배 중진 (0) | 2012.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