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 중진 누군가 창문 넘어 자꾸 부릅니다 친구가 대문 밖에서 기다립니다 작은 일을 거들려고 분주하지만 마음은 엉뚱한 곳에 가 있습니다 심부름하는데 자꾸 엉킵니다 일편단심 한마음이어야 하는데 복잡하여 갈피를 잡지 못하고 실수투성입니다 조급한 심정 달랠 수가 없고 문밖으로 시선만 가고 조바심만 납니다 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친구가 떠나지 않길 기원합니다 4/13/2018 New York Botanical Garden 누군가 창문 넘어 자꾸 부릅니다 친구가 대문 밖에서 기다립니다 작은 일을 거들려고 분주하지만 마음은 엉뚱한 곳에 가 있습니다 심부름하는데 자꾸 엉킵니다 일편단심 한마음이어야 하는데 복잡하여 갈피를 잡지 못하고 실수투성입니다 조급한 심정 달랠 수가 없고 문밖으로 시선만 가고 조바심만 납니다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