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밤/배 중진 폭설만이 지배하는 밤 어둠만이 깔린 곳 인도로는 갈 수 없어 자동차도 지나가지 않는 도로를 이용하는 비틀대는 까만 모습의 남성 꾸부정한 등짝 슬프게만 보인다 무섭게만 다가온다 공평하지 않은 세상 비관하고 있으리 눈물겹게 피치 못할 사연 있으리 날카롭게 귀를 찢는 칼바람 수상쩍게 검은 물체의 그 사람이 부르짖는 함성 아닐까 오랫동안 이렇게 지독한 대설을 본 적이 없는 밤 신호등만 깜빡거린다 2021.02.03 00:03 23" 적설량 58 cm 사진은 1/23/2014 납매가 봄소식의 전령이라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백신도 또한 그러하리라 생각도 한답니다. 모두 맞고서 힘찬 인생의 여정을 달려야겠지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늘 맞으러 간답니다. 폭설에 이어 어제까지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