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품어라/배 중진 저렇게 뜨거운 곳에서 땀 흘리는 자여 그대에겐 피치 못할 사연 있으리 그것을 바라보는 자 동정의 눈길을 거두지 못하는데 불공평하다고 불만을 터트릴 수 있는 세상일까 그에 못지않은 과거가 누구에게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시원한 곳에서 젊은 시절을 회상하고 있잖은가 그대에게도 먼 훗날 그런 날이 반드시 있으리 암, 땀이 송골송골 맺혀 떨어지듯 소중하게 다가오리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마음★ 찬란하게 빛나는 영롱한 빛깔로 수 놓아져 아주 특별한 손님이 와야 한 번 꺼내놓는 장식장의 그릇보다 모양새가 그리 곱지 않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언제든지 맘 편하게 쓸 수 있고 허전한 집안 구석에 들꽃을 한아름 꺾어 풍성히 꽃아두면 어울릴 만한 질박한 항아리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해와 이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