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

이질감/배 중진

배중진 2019. 6. 21. 01:16

이질감/배 중진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했으니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경지에 도달하여야겠지

 

어머니가 먼 세상으로 떠나시고 난 요즈음

예전과 같은 왕래가 없음은 자명한 일이라서

어머니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보이는데

 

많고 많은 이종사촌 중에 가까이 살던 여동생이

어린 딸과 아들을 데리고 한국으로 잠시 떠났다

 

간다고 연락이 왔고 잘 다녀오라고 인사는 했지만

몸과 마음은 같이 하질 못하여 미안함까지 들었다

 

늦은 밤에 뉴욕을 떠나

옴짝달싹할 수 없는 좁은 공간에서 14시간 20분을 시달려야 한다

불안하여 불길한 걱정이 끝끝내 떠나지 않고

잠이 쏟아져도 눈을 붙일 수조차 없고

다리 쭉 펴고 누울 공간이 없으며

매일 하는 샤워를 꿈꾸는 것은 화려한 망상이다

 

부모, 형제자매가 여행한다면

무겁지 않은 기도를 드리며

출발하는 순간부터 알게 모르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따라갈 텐데

 

날마다 하던 식으로

발 쭉 펴고 편한 잠을 잤으니

우리 사이 친척 관계인가?

이렇게 무관심해도 괜찮은 건가!

 

한국인2019.06.21 21:26 

이제 장마철이 다가옵니다.
미국은 장마철이 없지요?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

 

한국인2019.06.23 17:30 

한국은날씨가 특별히 좋은 주말이었습니다.
청명한 날씨처럼 새로운 한 주도
늘 편안하고 순조로우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우리는 백선엽 장군이 훌륭하다고 배웠습니다. 뭔가 문제가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일제 강점기 시대에 태어난 사람을 다 그렇게 몰아붙여도 되는 것인지요? 덮을 것은 덮고
왜 우리가 북한 괴뢰도당에 맞서 싸워야 했는지는 지금도 자명한 사실인데 한국에서
암암리에 독수를 뻗친 좌파들이 득세를 하고 있는 세상이니 한심하기 짝이 없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국토를 보존해주려고 하는 나라가 주위에 있는지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는 요즈음입니다. 오로지 미국과 손잡고 사회주의 국가에 맞서야 하고 자유와 민주국가를
위해서 평화로운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우리의 소중한 행복을
위해서 우리가 지켜야 함이 마땅한 줄 압니다. 같은 민족이라도 이웃이라고 해도 나의 자유와
행복을 짓밟으려 한다면 총을 들고 과감히 맞서 싸워 지켜내야 합니다. 백선엽 장군은 그렇게 하셨지 싶습니다.
자기의 목숨을 내걸었고 부하들의 피를 보았으며 숨지는 것을 목격했지 싶습니다.
백 장군님의 장수를 기원하며 우리의 산증인이 언제까지 우리와 같이 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멋진 소개 감사드립니다. 바람 앞에 꺼져가는 조국의 작은 불을 지키기 위해서 젊은 나이에
산화한 우리 선조들의 넋을 다시 한 번 기립니다. 아아, 어찌 잊으랴!

 

★이슬이★2019.06.25 11:01 

`” °•✿ ✿•°*”` ★정겨운 이웃님★`” °•✿ ✿•°*”`

안녕하세요..♬(^0^)~♪

6월 25일
1950년 6월25일 새벽...잊지 못한 날 입니다.
북한 공산군이 기습남침 한국전쟁..

쏘아놓은 화살처럼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대요~
계획한 일 알차게 이루시고 즐거운 한 화요일 되세요*^^*

행운은 자신이 행운아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찾아간다고 하네요.행운이 늘 나와 함께 한다는
사실을 믿고 오늘두 즐겁고 알차게 보내세요.^^
더운 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밝은 미소로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행운이 가득한 날되소서.

 

늘 봉2019.06.26 17:14 

장맛비가 내리네요.
이런 날은 괜히 누굴 찾아갈까 라는 생각을~~~~
그래서 마음은 누군가와 함께 가는 듯 하지만
돌아보면 홀로 가는 길인 것을 압니다.

고운 불로그 벗님!
안녕하세요?
삶이,
풍파에 구겨진 듯
일상이 땀,눈물,비 엉켜 탁한 삶일지라도
늘 긍정적인 사고로 컴 앞에 앉아보세요.
작품을 구상하고 올리면 또 하루가 지나가겠죠?
인연에 감사합니다.

 

조각구름이 나뭇가지에서 졸고 있다, 바람 따라 다니다. 를 음미하면서 옛날 뭣도 모르고 친척 집의
밭에 가서 본 백합, 나리가 떠올랐답니다. 무엇 때문에 갔는지는 도대체 생각이 나지 않고 옆에 있는
야산으로 약간 들어갔는데 희귀한 백합이 보이더군요. 보통 집에서 키우곤 했는데 그런 산중에 있어
참 신기했습니다. 지금도 고향에 가면 약간 옛 모습이 남아 있는 그 산을 멀리에서 바라보며 오래전의
일들을 생각하려고 애를 쓴답니다. 주인은 그 밭을 팔아 미국으로 들어왔지 싶고 누가 주인인지도 모를
옛 추억의 밭을 보면서 전설의 고향을 떠올려본답니다. 아마도 그땐 산천을 마음껏 뛰놀다가 잠깐
그곳에서 졸고 있었는지도 모르지요. 바람 따라 다니다가 말입니다. 조각구름 되어. 그때 나만의 세상이
매우 소중하고 이제까지 잊지 않고 있으니 기억도 나는 것이 있고 묻힌 것이 있어 인간 자체가 오묘하다는
생각이랍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국인2019.06.26 17:22 

나라에 걱정스런 일들이 다발로 일어나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한국은 곧 장마인데 미국에는 그런거 없지요?
여름 건강하게 나시기 바랍니다.

 

미국과 한국은 동맹의 관계라고 알고 있는데 최근에 이상한 기사가 나왔지 싶습니다.
항행의 자유에서 미국이 군함 한 척 보내 달라고 했다는 것이 사실인가 그것도 알고
싶고 한국에서 남북한 대치 관계로 여유가 없어 보내주기 어렵다는 것이 사실인지도
궁금하더군요. 이유가 있어서는 안 되는데 그럴듯한 이유를 붙여 거절했다면 한국이
곤란한 처지에 봉착했을 때 미국이 동맹이 되어 피를 흘리겠는가 생각도 해봤답니다.
문재인 정권의 눈치가 모든 사태를 악화시키지 싶습니다. 덕분에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얻는
것이 매우 많다는 생각이지요. 베트남이 호황인 것을 김정은이가 배웠으면 좋겠고
문 정권도 정신 차려야 하지 않겠나 생각해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움은 공간이 있기에 생기는 것이겠지요. 그런 순간은 사랑이 같이하는 시간이 될 테고요.
삶은 항상 그리움에 젖지 못하도록 했는지도 모릅니다. 항상 사랑하는 관계를 유지하기란
보통 정성이 아니겠지요. 가끔은 홀로 있고 싶은 생각도 들게 마련이지요. 나만의 공간이
있어야 더 좋은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지 싶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헤리티지2019.06.27 10:16 

배중진 블로거 님,
뜻 깊은 댓글에 100% 공감합니다.

안녕하세요?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으로 100여 명이 죽고 또 해일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조선왕조실록'의 1643년 7월24일(조선 인조 21년 6월9일)에 발생한 지진 기록에는
"울산부(울산)에서 땅이 갈라지고 물이 솟구쳐 나왔으며 바다 가운데 큰 파도가 육지로
1, 2보 나왔다가 되돌아 들어가는 것 같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 1681년 6월12일(조선 숙종 7년 4월26일)에도 "지진이 발생했을 때 파도가 진동하고
끓어 올랐으며, 해변이 조금 작아져 마치 조수가 물러난 때와 같았다"고 적혀 있어
위 두 기록에 지진과 해일이 뒤따랐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많이 죽었다는 기록도 보입니다.

인명피해가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된 것은 779년(신라 혜공왕 15년) 3월 발생한 지진입니다.
'삼국사기'와 '증보문헌비고'에는 "경도(경주)에 지진이 있어 민옥(주택)이 무너지고 죽은 자가
100여 명이었다"고 기록돼있어요.

유비무환(有備無患), 장마철이 다가오는데 큰 재난이 오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이북하고 매우 가까운 지역이라 그쪽에 친척도 많고 왕래도 자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렇지가 않네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충남 당진에도 이북이 고향인 분들이
많지요. 실향민이 천만이라고 했으니 당연하지 싶습니다. 좋은 시절이 빨리 도래하여 고향에
가시길 원하는데 정국은 그렇지 못하니 답답할 노릇이지요. 안타까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런데도 공산 괴뢰도당을 저지하기 위하여 저렇게 특공대와 연합하여 싸운 소년단원들이
있음을 뒤늦게 알았고 소개하셔서 감사드립니다. 연세는 들었어도 아픈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
법이지요. 여러 의견을 종합하면 이야기가 되고 진실이 드러나는 법이지요. 저분들은 자신을
사랑하고 향토를 자랑하기 위하여 헌신적인 활동을 하시리라 생각도 합니다. 국가는 공적을
평가하여 알맞은 대우를 해드려야 하는데 엉뚱한 곳에 세금을 쓰는 일은 없어야겠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강화도

초지진
덕진진
광성보

 

화도초등학교 75명의 소년단원들이 특공대와 힘을 합쳐 북한어선 두 척을 나포하고 한 척은
달아나게 했으며 70여명을 짚으로 새끼를 꽈서 엮어 지서로 호송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
돌머루 전투, 당산 전투, 철산리, 지방 빨갱이, 봉홧불, 노 젓는 소리, 미군 공군 7명 월미도의
함대에 보살피다 인계했음이 또한 밝혀졌다.

 

사랑하는 사람이
기다리는 사람이
걱정하던 사람이
지루하게 멀고 험한 길을 밤새워 걸어 찾아오는데

어이 집안에서만 기다릴 수 있겠는지요
항상 같이하는 마음에
넘어질까 조심스러워 하는 마음이 더하고
평탄한 길만 앞에 놓이길 학수고대하였지요

꼬부라진 길이 야속한 게지요
사랑하고 받는다는 것은 둘만의 특권입니다.

멋진 7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乘風破浪2019.07.01 19:41 

천재 중에 천재라 일컬어지기도 하는 파스칼이 했던 말 같습니다.
'인간의 가장 큰 비극은 혼자인 것을 못 견디는 것'이라고요~
어차피(?) 견디는 게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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