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차별/배 중진 한국에서 살 때는 일찍이 몰랐는데 미국에 오자마자 사람들의 색깔이 달랐다 그렇게 다르게 다가왔다 흑인종 황인종 백인종 황인종이 듣기 좋은 말은 결코 아니었고 황인종끼리도 피부의 색에서 차이를 느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마음 놓고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것이 우선 피부색이 다름을 초월하여야 하고 차선이 상대적인 관계를 따져야 하기 때문이다 불행하게도 주위에 보이는 많은 흑인과 마음 터놓고 이야기했던 적이 별로 없다 백인들과는 전화통화도 하고 집에 놀러 가서 음식도 먹고 즐거움을 배가하고 슬픔을 나누기도 한다고 해서 백인이 된듯한 느낌 또한 전혀 받지도 않았다 같은 한인끼리는 정을 나누지만 속내를 들킬까 봐 겉돌기만 하니 미합중국에서 나는 영원히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인가 봐 인종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