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 떨게 따로 있지/배 중진 옷장 서랍을 여니 아우성이다 똑같은 양말을 신다 보니 세탁할 때마다 섞이고 비슷하면 짝을 지어주었더니 만족하는 녀석보다 볼이 부어 서로 말도 하지 않고 기회 있을 때마다 자기 짝을 찾아 달란다 검은 양말은 검은 것끼리 흰 양말은 흰 것끼리 맺어주면 다행이지 무엇을 더 바라는가 싶은데 어둠이 찾아오고 서랍도 닫혀 고용한 밤이 지나면 산뜻한 아침에 잘 지냈느냐는 인사 대신에 또 아우성이다 yellowday2012.11.20 07:50 저기 양말들이 요즘 울나라 정치인들 같다는~~~~~~~느낌입니다. 전진운2012.11.25 19:42 대단하십니다 어쩨 저도 그런생각이요. 이번 선거도 잘 돼야할텐데말입니다~~~ 2012.11.20 23:05 작년 한국에 갔을 때 보니 마을 뒷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