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

가을은/배 중진

배중진 2012. 11. 11. 01:34

가을은/배 중진

 

가을은 가난한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골고루 그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참새도 가난한 나무를 가리지 않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날개를 다듬지요

 

배고픈 청설모에겐 이웃의 친구이자 적이

위협을 주지만 쉽게 쫓아버리면 됩니다

 

낮엔 햇빛이 들었다 나가서 만족스럽고

밤엔 달빛과 별빛이 부족함을 메꾸어 줍니다

 

 

 

 

 

 

 

 

 

 

 

 

 

 

 

 

 

 

 

 

 

 

 

 

 

 

 

 

 

 

 

 

 

공룡우표매니아2012.11.11 07:33 

좋은 글 마음에 담아갑니다
늦가을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
이 비가 그치고나면 곱게 매달렸던
은행나무 잎들이 길 위를 곱게 장식하겠죠
그 길를 다정히 겉는 가을 동화의 주인공이고 싶은....
아름다운 꿈과 희망, 즐거움 가득한 멋진 휴일의 주인공이시기를....♡♡

 

공룡의 이름을 영어로 기억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더군요.
아는 것이 없지만 박물관에서 거대한 골격은 보았답니다.
종류도 많고 그저 그러려니 아는 것이 별로 없답니다.
한국에서 화석이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언제나 기억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슬이★2012.11.11 07:45 

*♥o♥* ★정겨운 이웃님★*♥o♥*

즐거운 주말입니다.
아침저녁으론 살랑살랑 제법 차가운
바람도 불어주니 이젠 춥다고 느끼지네요.^^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는 여유가.
가야할 길을 바로 갈 수 있는
지혜를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는 휴식.
편안하고 자유롭게. 마음의 한가함을
가득 누리시는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

 

월계수 나무가 저렇게 생겼군요. 미국에서도 비슷한 것이 보이지 싶습니다.
열매도 보고 싶었는데 보이지는 않는 듯하고요. 멋진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뉴욕은 안개 비슷한 것이 약간 보이다 사라지고 있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멋진 사진과 글 잘 감상했습니다. 그리움을 떨구지 못해 가슴앓이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왜 꼭 그 사람이고 다른 사람은 안되는지 자문도 한답니다.
낮추라는 말씀도 있던데 올려다보기만 하고 시커멓게 탄 가슴 부둥켜 안고
기도하는 모습이 숙연하기도 하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저 작은 구멍으로 본 세계가 다는 아님을 안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견문을 넓혀 숲도 보는 지혜를 터득함이 필요한
현대가 아닌가 생각하면서 녹내장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떠올려
보기도 했답니다. 멋진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남들이 다 떨어지는 시간에 오므리고 펴면서 안간힘을 쏟는 꽃이 아름답습니다.
남들과 차별을 두고 색깔도 청색을 띠고 있어 이름은 모르지만 가상하다는 생각이지요.
남아있는 가을 멋지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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