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지덕지/배 중진
새벽부터
주유소 근처를 배회하다 허탈하게 사라지는 차량
밤늦게까지
경찰이 질서를 바로잡느라 땀 흘리던 진풍경
기름이 없어
발을 꽁꽁 묶어 놓았고
휘발유가 있다 해도 제한 공급을 했으며
차량 번호의 끝자리가 짝수면 짝수날에만 주유할 수 있으니
아비규환이었고
모든 것을 감수하고 쪼끔의 가능성이 보이면
길게 끝없이 늘어선 차들과 피곤한 운전자들은
눈을 부라리고 한 치의 틈도 없어 끼어듦을 용서치 않았는데
갑자기 유조차들이 줄줄이 들어차 기름을 쏟으니
값은 차치하더라도
감지덕지하였으며 재해자들의 얼굴이 고통으로 찌그러졌어도
가냘픈 미소를 지으며 더 나은 내일이었으면 희망을 걸어보네
값은 차치하고라도
이곳도 차일을 치듯 올라가서 덮는데 약을 치니까 고사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본어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영어로는 Kudzu라고 부르더군요. 칡의 일종인가 봅니다.
다년생 덩굴 식물이지요. 담쟁이덩굴 잘 감상했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부처님 손바닥 안이다.
´서유기´에서 삼장법사의 의도대로 손오공을 부릴수 있다는 내용에서 유래된 말로 손오공이
아무리 날고 기는 재주를 가졌다하나 삼장법사의 의도하는 대로 해야 한다는 의미로
요즘은 주로 ´네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내의도대로 해야한다´ 는 의미로 가끔 쓰임.
손오공(孫悟空)은 중국의 4대 기서 가운데 하나인 《서유기》의 주인공인 원숭이로,
오공, 제천대성(齊天大聖, 하늘의 제왕, 위대한 성인),
혹은 미후왕(美猴王, 잘생긴 원숭이 왕)이라고도 불린다.
손오공은 당나라 삼장법사인 현장의 첫째 제자가 되어, 저팔계, 사오정 등과 함께
삼장법사를 보호하며, 현재의 인도, 즉 천축에 있는 뇌음사에 불경을 구하러 간다.
손오공은 도술의 달인으로 특히 분신술과 변신술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손오공의 성격과 행위를 크게 세 단계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는 미후왕의 시기이다. 이때의 손오공은 단지 돌원숭이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원숭이 특유의 호기심과 리더십으로 화과산 원숭이의 왕이 된다. 이 시기에 그는 우마왕, 편편 등과 형제의 예를 맺게 된다.
두 번째는 제천대성이라 불리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손오공은 72가지 변화를 익히고, 근두운과 여의봉 등을 가지게 된다. 또한 천궁과 용궁 그리고 염부를 오가며, 자신의 존재를 온세상에 드러낸다. 그러나 마지막에 가서는 석가여래와의 법력 대결에서 져서 오행산에 갇히게 된다. 손오공은 감히 석가여래에게 싸움을 건 댓가로 오행산에서 무려 500년 동안이나 갇히게 된다.
세 번째는 삼장법사와 함께 불경을 구하러 가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그는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제멋대로 살던 이전의 모습과는 다른, 책임감과 인내심을 겸비하게 되며, 더이상 독불장군의 모습이 아닌, 다른 이와의 협력과 협동을 추구하게 된다. 이러한 성정의 변화는 고 고우영 화백의 만화 《서유기》에도 나온다.
훗날 삼장법사가 불경을 무사히 구한 이후에 손오공은 그 보상으로 투전승불이 된다. 삼장법사를 모시러 다니는 도중 만난 요괴들을 거의 전부 손오공 혼자 해치운 공로로 손오공은 부처의 전사로서 거듭나게 되었다.
중국의 경극에서도 이런 손오공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데, 시기마다 손오공의 얼굴 분장이 다르다. 손오공은 이미 고대 중국 문학의 한 주인공이 아닌, 동아시아 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쳐, 오늘날에는 '손오공 같은'이라는 전형적인 인물 성격을 상징하는 문화적 키워드가 되고 있다.
위키백과에서
오늘도 소중한 만남과 고운 인연을 만들어 가며
맑고 고운 미소로 아름다운 하루 행복한 시간
가져시기 바랍니다. -불변의흙-
바쁘신 일과 잘 감상했습니다. 건강하시고 활동적이신 모습이 좋습니다. 연륜은 깊지 않지만 성공적인
창작활동으로 더 많은 동호인이 참여하시길 간절히 빕니다. 멋진 한 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의 작품은 경쾌함이 돋보이지 않을까 생각도 했답니다. 특이한 웃음소리가 왜 생겼는지 알 수가 있을 듯하지요.
오늘도 아름다운 음악 감상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36번
어디서건 자연은 아름답습니다.. 저 해도 우리가 보는 한국의 해가 미국에서도 뜨겠죠?
야후 철수의 최대 피해자는 역시 야후라는 것 배 선생 방명록을 보고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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