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종말/배 중진 유대인들을 학살하던 독일군 폐허 된 건물 더미에서 숨어 지내던 인간을 무차별 사살하는 잔인무도한 병졸들 무너진 건물 속에서 배고픔에 헐떡이고 공포에 떠는 불쌍한 인류 전쟁은 냉혈한을 만들고 죽음과 사투하는 생존자들 발각되기만 하면 죽음이고 처단하는 것도 허용되는 악마의 세상 그런 환경에서 독일군 장교와 Jewish 피아니스트가 만났다 한 명 더 죽여도 그만이고 재수 없게 걸려 죽어 나뒹굴어도 잘 돌아가는 미친 세계에서 믿거나 말거나 인간애가 싹트기 시작했다 있는 자가 동정을 펼치기 시작했고 권력자가 아량을 베풀었다 기적이 벌어졌고 배척받던 인종이 살아났다 어둡던 사회에 한 줄기 광명이 비치기 시작하더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처지가 바뀌었다 손가락이 풀린 피아니스트는 건반을 귀신같이 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