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49/배 중진 슈퍼볼을 집에서 편안하게 시청했던 해가 언제였던가 조용히 따져보니 1990년이었으며 그 이듬해인 1991년 제25회부터는 친구 집에서 성당의 친구분들과 떠들썩하게 즐겼는데 독감 기운으로 며칠 고생하였으나 차도가 없어 부득이 불참한다고 통보했지만 저녁은 뭐로 준비할 것인가 난감했고 전통적으로 즐겼던 음식이 사라지니 공황에 빠진 듯 망막했고 너무 조용하니 슈퍼볼을 시청하고 있는지조차 실감 나지 않았으며 친구들이 그립고 전문가 못지 않은 해설을 듣지 못하니 흥이 반감되었는데 응원하는 팀이 없이 공정한 입장이었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스파이게이트로 징계를 받았고 최근에는 디플레이게이트로 말썽을 일으킨 팀이 치터라는 오명을 떨칠 수 없어 은근히 졌으면 했는데 승리의 여신도 갈팡질팡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