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바람/배 중진
성난 듯 으르렁거리며
창문을 박살이라도 내려 하니
두려워 TV를 켜 놓고
소리를 높여 애써 진노함을 떨구려 하면서도
어둠이 무섭다는 소리인지
배가 고파 칭얼거리는 것인지
춥다고 덜덜 떠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괴롭기는 나도 마찬가지라
네가 밤새 울부짖듯
나도 한잠 자지 못하고 같이 아파하다
구름 한 점 없는 찬란한 아침을 맞이했건만
무엇이 못마땅한지 아직도 꿍얼꿍얼 푸념하고
기온은 절벽 아래로 떨어진 듯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 신음을 토하듯 하고
맑은 웃음을 짓지만 날카로운 비수를 품에 감춰
밖으로 나오는 사람마다 살기를 느끼네
날씨가 한바탕 소란을 피웠나 봅니다.
변덕스런 기후가 종을 잡을 수가 없네요~~~~에구
직박구리는 뉴욕에도 있답니다. 저는 찌르레기로 알고 있으며 영어로는 starling으로 부르고 있지요.
입춘대길이라고들 하셔 그런가 하는 것이 뉴욕은 아침에 화씨로 8도요 섭씨로 따지면 영하 13도이고
체감온도는 영하 17도 정도 되고 있으며 앞으로 2주 동안은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는 예보이고
눈도 이틀에 한 번씩 내리고 있어 도로에는 산더미같이 지저분하게 쌓여 있어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니 입춘이라는 단어가 어색하게 들리기만 한답니다. 그렇지만 태양이 있는 한
봄이 오는 것이 우주의 법칙이기에 희망을 버리지 않습니다. 입춘대길하시기 바랍니다.
Metrolyrics
Banks of the Ohio
I asked my love to take a walk
Take a walk just a little ways
And as we walked, along we talk
All would be our wedding day
And only say that you'll be mine
In no others arms entwined
Down beside where the waters flow
Down by the banks of the Ohio
I asked her if she'd marry me
And my wife forever be
She only turned her head away
And had no other words to say
And only say that you'll be mine
In no others arms entwined
Down beside where the waters flow
Down by the banks of the Ohio
I plunged a knife into her breast
And told her she was going to rest
She cried "Oh Willy, don't murder me
I'm not prepared for eternity"
I took her by her golden curls
And drug her down to the river side
And there I threw her into drown
And I watched her as she floated down
And only say that you'll be mine
In no others arms entwined
Down beside where the waters flow
Down by the banks of the Ohio
And going home between twelve and one
I cried "Oh Lord, what have I've done?"
I've killed the only girl I love
Because she would not marry me
And only say that you'll be mine
In no others arms entwined
Down beside where the waters flow
Down by the banks of the Ohio
Songwriters
BAEZ, JOAN
Published by
Lyrics © Sony/ATV Music Publishing LLC, Warner/Chappell Music, Inc.
Read more: Johnny Cash - Banks Of The Ohio Lyrics | MetroLyrics
신시내티에서 오하이오 강뚝에 앉아 어스름하게 밀려오는
저녁을 맞이했던 기억이 있답니다. 물도 많았고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지역 경제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듯
터그보트가 밀고 끌어가는 물량이 매우 길다는 판단이었지요.
음악회가 막 끝났는지 공원을 메웠던 사람들이 사방으로
흩어지는 것을 보며 많은 전설이 전해오지 않았을까 생각도
했답니다. 노래 내용은 밝지 못했지만 손뼉 치며 흥겨워하는
모습들이군요. 그리움, 사랑, 이별의 아픔을 생각하는 시간이었답니다.
멋지고 힘찬 2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Down on the banks of the Ohio/Ba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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