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49/배 중진
슈퍼볼을 집에서 편안하게 시청했던 해가
언제였던가 조용히 따져보니 1990년이었으며
그 이듬해인 1991년 제25회부터는 친구 집에서
성당의 친구분들과 떠들썩하게 즐겼는데
독감 기운으로 며칠 고생하였으나
차도가 없어 부득이 불참한다고 통보했지만
저녁은 뭐로 준비할 것인가 난감했고
전통적으로 즐겼던 음식이 사라지니
공황에 빠진 듯 망막했고
너무 조용하니 슈퍼볼을 시청하고 있는지조차
실감 나지 않았으며 친구들이 그립고
전문가 못지 않은 해설을 듣지 못하니 흥이 반감되었는데
응원하는 팀이 없이 공정한 입장이었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스파이게이트로 징계를 받았고
최근에는 디플레이게이트로 말썽을 일으킨 팀이
치터라는 오명을 떨칠 수 없어 은근히 졌으면 했는데
승리의 여신도 갈팡질팡하는지
극적인 상황이 번갈아 일어나면서 가슴을 조이게 하더니
기적적으로 승리하고 올라온 시혹스에게서 마지막 기적을 앗아가며
슈퍼볼 트로피는 뉴잉글런드 패이트리어츠에게 주어졌네
*spygate, deflategate, cheater
New England Patriots 28 : Seattle Seahawks 24
스포츠는 여럿이 같이 즐겨야 제맛이지요.
우리도 가족들이 모여 대 호주전 축구경기를 보았답니다.
마치 토요일이라~~~~~~ 1:1 무승부에서 연장전으로 갔는데 그만 한 골을 먹어 버렸지요.
그래도 잘 한 게임입니다. ㅎㅎ
김무식님 댓글
세상에서 무슨 일이든지 하고자 하면 그 어떤 일이라도 이룰 수 있다.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며, 그 일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해서 시도하면 결국에는 성공하게 된다.
옛날 중국에서 내려오는 '우공이산(愚公移山)' 이란 말이 있다. 우공이란 노인이 거대한 산을 옮기겠다고 매일 같이 손수레로 산의 흙을 파서 다른 데로 옮겼다.
동네 사람들이 그렇게 해서 언제 높은 산이 없어지겠느냐고 말하였다. 그러자 노인은 내가 하다가 못하면 내 자식들이 하고 그 후에는 내 손자들이 할 것이며,
더 나아가서 증손자, 고손자 대까지 이 작업을 계속하다 보면 결국은 이 웅장한 산이 평지로 변하고 말 것이라고 하였다. 이 말을 듣고 산신령이 기겁을 하고 다른 곳으로 산을 옮겼다는 말이 전해온다.
우리가 어떤 일을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꿈은 언젠가는 이루어 질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아주 작고 사소한 일에서 비롯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밥먹고 세수하고 배설하고 숨쉬고 걸어다니고 말을 하며 생각하는 모든 행동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아무 일이 아닌 것 같아도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밥을 먹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 못하고, 걷지 못하면 운동부족으로 얼마 못가 병이 들 것이며, 대소변을 누지 못하면 결국은 생명을 잃게 된다.
세상의 하찮은 일이 이렇게 중요하고 소중한 것이다. 예컨대 우리는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하여야 한다.
무슨 일이든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면 결국은 그것은 이루어지고 만다. 무엇이든 하면 되고 하지 않으면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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