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존재를 절실히 느끼게 하는 치매/배 중진 하늘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눈물이 하얗게 한없이 쏟아지는 날 어쩌지를 못하고 미친 듯이 방황했는데 지구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눈은 뜨고 있어도 백지상태로 사랑했던 사람을 못 알아보니 청천벽력도 유분수지 도대체 이럴 수가 있나 지옥에서 사랑하는 사람 대신 죄를 진 사람을 벌하면 될 일을 생각지도 못했던 괴로움과 고통으로 끝이 있음을 알게끔 자꾸 조여오는 느낌이니 가슴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영원히 붙잡아 보려 노력해도 통증 없이 존엄하게 보내주는 것이 인간의 도리이며 현대의학이 너무 앞서면 종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지 명장/김선식2014.01.25 16:00 중진님의 글을 한참을 봅니다 그리고 많은것을 생각해봅니다. 동물원에 갔더니 넓은 곳을 걸어 다니며 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