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찌개/배 중진 개성이 서로 다른 우리가 모여 싱싱하다 서로 우쭐거리고 깨끗함을 서로 자랑했으며 건강함을 콧물 훔치며 뽐냈는데 경쟁이라는 열기로 서로 어려워했으나 어디 그 개별적인 모습이 사라졌을까 세월이 흘렀지만 그때의 자네가 보였고 우린 어린 그 모습을 보면서 그때의 시간으로 돌아갔지 지글거리는 저 찌개와 같이 복작거리며 아웅다웅했지만 너와 내가 없으면 저런 맛을 어이 낼 수 있단 말인가 어디 가서 얼큰한 우리의 우정의 맛을 볼 수 있을까 벌써 반세기가 지났다네 입학한 지도 그동안 사느라 뜸하게 소식 나눴지만 이제라도 자주 만나서 못다 한 우정 나누고 건강하고 멋지게 서로 도와주며 모범을 보이세 2012.02.15 02:33 멋진 사진 감상 잘했습니다. 정성이 깃들어야 좋은 순간과 장소를 만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