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배중진 바가지/배중진 돼지우리엔 두마리의 돼지가 있었네 하나는 내가 키우는것이요 다른 한마리는 동생이 키우던것이다 크게 차이를 두지는 않았고 그저 그렇게 관리를 했었지 돼지우리 위엔 박이 올라가고 있었는데 달밤에 보면 더 멋이 있었다 하얀 박꽃과 항상 하늘로 치솟아 있는 줄기와 순으로 몇 살.. 詩 2009 2009.10.07
달이 있었네/배중진 달이 있었네/배중진 하늘이 너무나도 고와 좋은 날이 될것같아 사진기를 들고 떠오르는 태양을 기다리고 있는데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아마도 달님이 질투를 하는것이 아닌지 구름을 흩뿌려 놓았으며 산을 앞에 놓고 또 쌓아 올리고 있었으며 어두음을 내리고 또 검게 칠하고 있었으며 지진으.. 詩 2009 2009.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