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한국식 사찰/배 중진
반갑기만 하여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항상 굳게 잠긴 문
봄이 와도 꽃이 피지 않는 곳
그러길 벌써 몇 해였던가
기다리는 사람이 있음을
생각지도 않고
마무리할 여유가 없는가보다
계획은 원대했으나
뜻대로 되지는 않았겠지
뉴욕에 와서 사는 세계인들
한국다운 맛을 느꼈으면 하는데
겨울처럼 찬바람이 휑하지만
혹독한 삶에서도 매화꽃이 피듯
따스함으로 이웃을 감싸며
불쑥 중생을 위하여 문호를 개방했으면
반갑기만 하여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항상 굳게 잠긴 문
봄이 와도 꽃이 피지 않는 곳
그러길 벌써 몇 해였던가
기다리는 사람이 있음을
생각지도 하지 않고
마무리할 여유가 없는가보다
계획은 원대했으나
뜻대로 되지는 않았겠지
뉴욕에 와서 사는 세계인들
한국다운 맛을 느꼈으면 하는데
겨울처럼 찬바람이 휑하지만
혹독한 삶에서도 매화꽃이 피듯
따스함으로 이웃을 감싸며
불쑥 중생을 위하여 문호를 개방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