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

간절곶/배 중진

배중진 2013. 2. 24. 00:43

간절곶/배 중진

 

자연적으로 생겼기에 아름답기도 하고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편리하기도 하며
장삿속으로 꾸며놔서 비위상한다 해도
유명하기에 새로움을 간직하고자 갔네

 

바닷가에서 우체통은 사랑스러움 모아

전국각지로 달려가서 그리워함을 보여

망부석 되어 보고 싶어 어제오늘도 서서

못다 했었던 이야기들 알게 모르게 펴네

 

그런다 해도 밀물 썰물 사람 가리지 않고

몰려왔다가 떠밀려서 자연스럽게 가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지만도 말은

저벅거리며 손님 태워 이름난 지역 가네

 

밤낮없게도 등댓불은 거칠기만 한 파도

산더미같이 달려와도 꺼지지 않고 밝혀

조국강산에 기쁜 소식 알려주듯이 환한

빛을 비추고 희망에 찬 아침나절을 주네 

 

 

 

 

 

 

 

 

 

 

 

 

 

 

 

 

 

 

 

 

 

 

 

 

 

 

 

 

 

 

 

 

 

 

 

 

 

 

 

 

 

 

 

 

 

yellowday2013.02.25 15:12 

울산 간절곶 말씀인가요? 다녀 오셨나요?

 

사진으로만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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