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

떨어진 잎/배 중진

배중진 2012. 11. 26. 01:01

떨어진 잎/배 중진

 

 

자동차가 쏜살같이 달리니

나뭇잎도 재빨리 따라나서며

아우성치는가 싶더니

금세 조용하더이다

 

바람이 부는가 싶더니

눈발이 굵어 보이며

뒤죽박죽 엉키듯 하더니

뚝 멈추더이다

 

아름다운 그대가 사라지니

내 마음 갈피를 잡지 못하며

정신없이 미친 듯 헤매더니

퍼뜩 돌아오더이다

 

이쁜선이2012.11.26 23:35 

차가운 바람불고 몸을 움츠리게 하는 월요일 입니다.
본격적으로 초겨울이 왔음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따뜻한 겨울을 위한 월동준비는 끝났는가요(?)
맛난 김장은 잘 하셨는지요(?)

겨울 채비 잘하시고 따뜻한 옷차림으로
외출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겨울이 하루 하루 더하기를 합니다.
새로운 한주 알뜰한 시간되시고
원하시는 일 이루어 가시는
고운 하루 보내시기를 빕니다.
늘 행복만땅 되세요(~)(!)(!)

 

식물원의 국화는 전시가 끝났으나 집 앞의 국화가 늦게 만발했더군요.
꽃도 상당히 컸답니다. 노란색의 꽃이 아름답고 신기해서 밤에도 나가
구경하곤 하지요. 멋진 12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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