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

에머슨, 호손, 소로우, 그리고 올콧의 묘지/배 중진

배중진 2012. 10. 21. 14:49

에머슨, 호손, 소로우, 그리고 올콧의 묘지/배 중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저술가들은

살아서는 같은 지역에서 친분을 나누고

죽어서도 같은 묘지에 누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지 않을까

 

서로 이별하기 전 약속을 했으리라

두렵기만 한 사후세계에서도 의지가 되고

외로움을 덜 수 있으리라 생각했겠지

못다 한 문학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죽은 자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좋아하고 유명하기에 말로가 궁금했고

누구에게나 닥치는 똑같은 운명에 대하여

어떠한 생각을 했었는지 알고 싶었다

 

가을을 맞이하여 근처는 단풍으로 알록달록했고

밝은 태양광선으로 더 화려했으며

평일인데도 외국 등 멀리에서 찾아온 사람들이 놓고 간

연필, 볼펜, 만년필 등이 비석 근처에 쌓여 있었다

 

 

 

 

 

 

 

 

 

 

 

 

 

 

 

 

 

 

 

 

 

 

 

 

 

 

 

 

 

Ralph Waldo Emerson 1803-1882
Nathaniel Hawthorne 1804-1864
Henry David Thoreau 1817-1862
Louisa May Alcott 1832-1888

 

전진운2012.10.22 20:58 

정말 단풍이,그림갚은계절입니다...ㅎㅎ
비내린가을밤이 제법 으스스합니다
내일아침은5도까지내려간답니다
건강잘 챙기시고,행복한밤 되십시요~``

 

★이슬이★2012.10.23 10:41 

*♥o♥* ★정겨운 이웃님★*♥o♥*

가을이 비 온 뒤 싸늘합니다.
이런 날 감기 조심하세요. 언제나
행복한 날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낙엽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온
세상이 가을 정취로 가득합니다.
가을 하늘은 더 높아지고,
청명해졌습니다. 산자락이 울긋불긋
오색빛깔로 물들어 갑니다
아름다운 가을 냄새를 맡으러
조용히 떠나고 싶네요^^
가을이 깊어가는 만큼 행복도 더
깊어지길 바라봅니다.
오늘도 많이 행복하세요.^^

 

계절도 좋은 가을이군요. 모든 것이 채워지는 생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뉴욕은 어제 매우 좋았던 날씨인데 오늘은 비가 올 예정이랍니다.

 

어둡고 쓸쓸한 골목에 빛이 한줄기 비추지 않았나 생각도 했답니다. 기회가 있다면 사서 읽어 보아야 하겠군요.
잘나가는 소설가가 있는 반면 어렵게 살아가는 작가도 있어 자칫 졸필 되면 모두가 손해를 입게 되겠지요.
이 가을에 "어떤 작위의 세계"/정영문 읽고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멋진 11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에머슨이 활동했던 콩코드를 방문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의 초현실주의는 잘 모르지만 그가 묻힌 묘지에는 그 유명한
시인, 소설가들이 주위에 같이 이 세상에 존재했음을 알리는
묘지가 있고 저 세상에서도 같은 활동을 하리라 생각도 했답니다.
하얀 꽃은 여기에서는 snowdrop이라고 부르는데 사전에는
스노드롭, 아네모네라고도 했는데 아네모네는 다르지 싶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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