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

감초 대추차/배 중진

배중진 2016. 1. 31. 00:00

감초 대추차/배 중진

 

성급하지 말라

물은 매우 뜨거워

기다리기 지루하지만

홀짝이지 않을 수 없는 우리 사이

 

세월은 흘러

감초 맛에

잣 맛

그리고 대추 맛을 맛보았고

 

사랑을 알면 알수록

어른거리는 그대의 얼굴

노심초사하며 기다릴 수밖에 없어도

느려 터지게 서서히 걷히는 안갯속에

밝은 태양처럼 나타나는 낯익은 얼굴

 

삶은 오늘도 계속되고

감칠맛은 잦아드네

 

 

 

 

 

 

 

 

 

 

 

 

 

昔暗 조헌섭2016.01.31 08:28 

중진님 새해 인사 한것이 엊그제 같은데 한 달을 마무리하네요.
공자께서는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듣지도 말며
말하지도 말고 행동하지도 말라 했습니다 .
우리의 청소년도 입시 위주가 아닌
인성교육을 살려 예를 지키고
자신을 억제하며 타인의
인격을 존중하며
살아갔으면...
♡조헌섭♡

 

새해를 맞는다고 즐거워했던 순간이 어제 같은데 벌써 일월이 지나갔네요.
이렇듯 2016년은 무상하게 흐르고 있으니 정신 바짝 차려 매사에 충실하여야
하지 않을까 다짐해봅니다. 즐거운 2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yellowday2016.01.31 09:16 


대추차를 아주 좋아하나 봅니다.
몸에도 좋고 건강도 지켜주니
두고두고 아껴 드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엔 茶만큼 싫증 나지않고
언제나 은은한 향을 뿜어 주는
마치 먹을 갈 때 나는 묵향같은...

묵은차와 좋은 친구는
가까이 있을 때나 멀리 있어도
그 향이 옷깃에 스며드는듯 하지요
너무 뜨거울 때 드시면 데일 수 있으니
천천히 식혀서 음미하며 드시길요!

마지막 줄에 심한 반전이~~~~~`
대추차가 씁쓸해 하겠습니다. ㅎㅎ

 

지곡 (꽃바우)2016.02.01 11:44 

안녕하십니까?
2월 첫날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라며
정성 담은 블로그 잘 보고 다녀갑니다.

 

미국에 사는 사람들과 고국에 계시는 분들을 비교해보면 살이 찌신 분들이
매우 적다는 느낌이지요. 운동도 많이들 하시고 채식을 많이 하시기에
적당한 체중을 유지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안전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산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제가 가는 한국 음식점에는 순대국밥이라는 요리가 없어 주로 비빔밥을 먹고
점심 도시락, 불고기 등이라서 다양성이 부족하여 아쉽기도 하답니다.
소금이 위험해도 찍어 먹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건강한 2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어떤 시가 게재되었는지 매우 궁금하기도 하답니다. 뉴욕에서 제가 자주 가는 책방은
고객의 수가 점점 줄어들더니 지하로 내려갔고 그러길 한참 이젠 임대료가 싼 곳으로
이사하고 말았답니다. 가기 전에 많은 책을 샀는데 70%까지 할인해주어 눈을 의심했고
하루에 두 번 가서 종류가 많지 않았던 책을 한참 골랐던 기억이 있지요. 뉴욕에서도
사 볼 기회가 있길 원하며 좋은 소개 감사드립니다. 채근담은 항상 씹는 맛이
있지 싶습니다. 멋진 2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솔길2016.02.01 16:23 

배중진님~안녕하세요^~^<감초 대추차> 고운 시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벌써 2월이 왔네요
새해에 세웠던 일들을 최선을 다 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잠언 기자는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자기의 일을 게을리하는 자는 패가하는 자의 형제니라"/잠언 18장 9절

님~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사랑이 가득한 나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알 수 없는 사용자2016.02.01 16:48 

겨울의 끝으로 향하는 2월입니다.
그래서인지 추위도 잔뜩 성이 난듯 무척 매섭습니다.^^
그래도 조금만 더 기다리면 "봄"이 온다는
약속이 있으니 즐겁게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월! 따뜻한 기다림과 설레임으로 건강하게
즐겁게 보람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늘 푸른 솔2016.02.01 20:43 

즐감하고 갑니다
이 겨울 밤 대추차 한잔이 생각납니다

 

이쁜선이2016.02.01 23:53 

고운 벗님 2월 첫날 잘 맞이 하셨는지요?

지금 눈앞에 순간의 작은 이익 때문에
큰 것을 못 보거나, 놓치는 경우가
우리 주위에는 많이 있습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작은 이익보다
먼 미래를 볼 수 있는
지혜로운 님이시길 바래 봅니다.

순간의 달콤한 놀이나 오락보다는
가족들과 고운 추억 만드시는
행복한 겨울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벗님 모두가 제게는 소중한 인연 입니다
2월엔 더 건강 하시고 좋은일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고운 방문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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