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

날개/배 중진

배중진 2016. 1. 29. 23:35

날개/배 중진

 

창밖으로 시원하게

한 마리의 작은 새가

훨훨 깃을 치며 공중을 떠다닌다

 

대수롭지 않은 작은 동작이지만

우리 인간의 꿈은

날고 싶다는 것으로 가득 찼고

 

현재 수십억이 살고 있으며

이미 수백억이 사라졌지만

날개를 단 사람은 하나도 없으니

 

작은 새를 깔보지 말라

구름 타고 내려오는 천사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니라

 

바다 깊은 곳을 마음대로 헤엄치는 물고기를

부러워하는 사람은 많지 않고

지느러미를 탐내는 사람도 없느니라

 

저 하늘에 희망이

저 하늘에 평화가

저 하늘에 영광이 있길

 

 

 

 

 

 

 

 

 

 

 

 

 

 

 

 

 

 

 

Our Lady of Mount Carmel

 

김영래2016.01.30 00:41 

반갑습니다 잘 게시지요
따뜻하고 포근한 휴식 취하시며
즐거운 주말되시며
가시는 발길마다
사람 향기난는
보람찬 자리되세요
감사하는 마음전합니다 ~~

 

춥다고 하더니 강물도 꽁꽁 얼어붙었네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추위도 아랑곳하지 아니하고
찾아온 고니가 있기에 더욱 아름답습니다.
뜨거운 커피 한 잔이 딱 어울리는 아침이고
은은하게 들려오는 음악이 있어 더욱 알찬
삶이 되리라 생각도 해봅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昔暗 조헌섭2016.01.30 08:03 

중진님 1월 끝자락 주말 아침 처음으로 앞산의 눈길을 걸어보니 눈꽃송이 아름답고 훤하네요.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지신명께 비나이다. 동이 틀 무렵 첫 새벽 정화수 한 그릇 떠놓고
우환이나 수험생을 축원할 일이 있을 때 자식을 위해 기도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정안수라 부르기도 하는 이물은 새벽달이 마지막으로 비칠 때 그 달을 물과 함께
바가지로 길은 물은 물 중에서도 으뜸이지요.

물은 만물의 근원, 생명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요소 중 하나가 물~
이런 정화수를 천도교에서는 청수(淸水)라 하고, 카톨릭에서는 성수(聖水)라 하며,
불교에서 물을 떠, 남에게 주는 공덕으로 선행의 감로수(甘露水)라 하며, 구약시대는
놋바다에 손과 발을 씼어야만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하나님의 장막에 들어갈 수 있었다네요.
혼탁한 세상을 이 정화수로 주술 하여 모든 사람의 마음이 맑고 깨끗하여졌으면…♡석암 曺憲燮

 

이른 가을에 불국사를 거쳐 석굴암에 갔었는데 그곳을 넘으셨군요. 모든 것이
눈에 익어 반갑고 아쉬운 것은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는 것과 석굴암에서
사진을 못 찍게 하여 뭘 봤는지 기억이 벌써 희미하다는 것이지요.
시산제의 내용을 처음 대합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엘모2016.01.30 11:29 

한 남자가 32평 아파트에서 살다가 조금 무리해서
48평으로 이사를 갔다 그런데 집들이를 하지 않기로 하자
딸이 아빠에게 물었다
"아빠! 왜 우리 집들이 안해요?"
그러자 아빠의 짧지만 솔직한대답!
"응! 왜 안하냐면 이 아파트는 은행거니까,,,

친구님
추웁고 엘리뇨 현상이 지구 곳곳에서 위협하고
있지만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루의 삶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삶을 살아야겠지요
한해의 첫달도 벌써 마지막 주말이구요
2월의 첫 주말을 기대하며 좋은주말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시길바래요

 

오랜 친구는 생각도 비슷하고 취미도 비슷하지만 종교와 직업이 다를 수도 있지요.
허물없이 터놓고 건전한 방향으로 같이 나아간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다는
생각입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토닥토닥2016.01.30 14:51 

멋진시 잘보고가겟습니다

 

옛날에는 아파도 참고 지냈지만 요사이는 세분화된 느낌이고
재활치료니 물리치료 등 신세 질 일들이 많이 생기는 듯한
분위기이며 시설이 매우 좋습니다. 고통을 덜어 주시고
힘찬 나날을 살아갈 수 있게 도움을 주시니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는 줄로 압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알 수 없는 사용자2016.01.30 18:23 

새해 인사 나눈지 며칠되지 지나지 않은것 같은데
벌써 1월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새해 계획들 잘 지키고 있는지 한번 점검해 보면서
즐겁게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2월만 건강하게 지내고 나면 따뜻한 봄날이 오겠지요?
건강하게 2월 맞으셔서 건강하게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감초 대추차를 마셔본 지가 꽤 오래되었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씹히는 맛이 고소하여 좋았던 기억입니다. 새해가 시작된다
여겼더니 벌써 한 달이 지나고 나니 새삼 세월은 빠르다는
느낌이지요. 멋진 2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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