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시오/배중진 누가 묻거든 어제는 잊었다고 말을 할래요 아름다운 꽃이 가슴을 뛰게 했어도 황홀한 태양의 떠오름이 하루를 힘차게 했어도 젊음으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날던시절을 누가 묻거든 어제는 잊었다고 대답을 할래요 꽃의 아름다움도 잠시 였다는것을 하루가 가면 찬란한 태양도 사그러들고 살다보니 주름이 깊게 패여 예전과 같지 않다는것을 2011.02.25 00:13 글이 많아 골치입니다.ㅎㅎ 2016.09.20 02:49 낙숫물이 한 방울 뺨에 올려다 보면 절의 지붕이랑 좁다란 길을 적시며 소나기가 내리네 나에겐 우산이 없고 안아 줄 사람도 없네 외톨이로 울면서 찾는 교토의 거리에 그 사람의 모습 아무도 없는 내 마음에 소나기가 내리네 날이 저물어 까마귀가 돌아가고 사람들은 모두 귀로를 재촉하네 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