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4

Christmas Tree/배 중진

배중진 2014. 12. 8. 22:34

Christmas Tree/배 중진

 

비가 말끔하게 갠 고속도로를

마음껏 북쪽을 향해 달리면서

평소보다 한가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일요일이라서 그럴까 싶었으며

 

남쪽으로 내려오는 자동차마다

차 지붕에 Christmas Tree를

주로 한 개씩 싣고 내달리고 있었지만

두 개를 얹고 씽씽 질주하는 차들도 많았는데

 

가까이 또는 멀리 떨어진 건너편을 신경 쓰며

지나가는 차들을 세기도 하고

누가 먼저 발견하나 한눈팔기도 했지만

도대체 어느 곳에서 사오는지 그것이 궁금했다

 

자른 나무둥치를 앞쪽으로 해서

신이 났는지 무섭게 달리는 차량을 보면서

가정의 웃음꽃이 오늘부터 환하게 피고

성탄절의 분위기로 이웃을 더욱 사랑할 그들의 모습을 그리며

 

남쪽으로 같이 내려올 땐

바람에 꼬리 치는 나무를 싼 비닐의 끊임없는 활기찬 요동이

깔깔깔 웃음을 흘리는 듯하여 정신없이 쫓으며 달리면서

오늘 집안에 생나무는 아니지만 X-mas Tree를 세우기로 다짐하네

 

 

 

 

 

 

 

 

 

 

 

 

 

 

 

 

 

 

 

 

 

 

 

 

 

 

 

 

 

 

 

 

 

12/10/2013

 

오솔길2014.12.09 06:16 

안녕하세요 ~배중진님~글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이제 2014년 12월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옛날이 오늘보다 나은 것이 어찜이냐 하지 말라 이렇게 묻는 것이 지혜가 아니니라"/전도서 7장 10절
끝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요~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은혜가득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이별을 몰랐던 시절이 가장 행복했었지 싶었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기약 없는 헤어짐으로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하루가 그립고 어제가 옛일같이 느껴지기도 하지요.
최선을 다하며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 이외는 중요하고
값진 시간을 허용할 수는 없다는 생각도 합니다.
멋진 창작물을 감상하며 표현할 수 있기에 마음이
평탄하지 않을까 나름 조심스럽게 평가를 해봅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김무식님 댓글

"양측 군대가 1초 안에 서로를 궤멸할 수 있게 되는 날, 그날이 되면 모든 문명국가가 전쟁을 포기하고

군대를 해산할 것이다."
"나에게는 나의 경쟁 상대보다 나은 점이 두 가지 있다. 그것은 돈 버는 일과 남의 칭찬에 무관심하다는 점이다."
알프레드 노벨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출생한 후 4세 때 핀란드로 이주하였다. 8세 때는 다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주하고 이곳에서 초등교육을 받았다. 1850년 미국으로 유학하여 4년 동안 기계공학을 배웠다. 크림전쟁 후 스웨덴에서 폭약의 제조와 그 응용에 종사하고 있던 아버지의 사업을 도와 폭약의 개량에 몰두하였다. 1863년 소브레로가 발명한 니트로글리세린과 중국에서 발명한 흑색화약을 혼합한 폭약을 발명하고, 그 이듬해 뇌홍을 기폭제로 사용하는 방법을 고안하여 아버지와 동생과 함께 이의 공업화에 착수하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1864년 9월 공장이 폭파되어 동생과 조수 4명이 희생되었다.
여기서 그는 니트로글리세린이 바로 액체라는 점에 위험의 원인이 있다고 인정하고, 1866년 이것을 규조토에 스며들게 하여 안전하게 만든 고형 폭약을 완성하여 이것에 '다이너마이트'라는 이름을 붙였다. 또 1887년 니트로글리세린·콜로디온면·장뇌의 혼합물을 주체로 하는 혼합 무연화약을 완성하였다. 노벨의 공장은 스웨덴·독일·영국 등에서 연이어 건설되어, 1886년 세계 최초의 국제적인 회사‘노벨다이너마이트트러스트사’가 창설되기도 하였다.
그동안 그의 형인 로베르트와 루트비히는 카스피해의 서안에 있는 바쿠의 유전개발에 성공하여 대규모의 정유소를 건설하고 세계 최초의 유조선 조로아스타호를 사용하여 세계 최초의 파이프라인을 채용함으로써 노벨가(家)는 유럽 최대의 부호가 되었다. 노벨은 평생 결혼하지 않았으며 자식도 없었다. 1895년 11월 자신의 재산을 은행 기금으로 예치토록 하는 유서를 작성하였으며 1896년 12월 10일 63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 과학의 진보와 세계의 평화를 염원한 그의 유언에 따라 스웨덴 과학아카데미에 기부한 유산을 기금으로 1901년 이래로 세계의 평화, 문학, 물리, 화학, 생리·의학, 경제 분야에 노벨상 제도가 실시되고 있다.

 

엔트프라이즈님 댓글

송년 엽서
하늘에서
이 해 인

별똥별 한 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한번 스쳐가듯

빨리 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떠나가지요

나이 들수록
시간은 더 빨리 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것은 잊고
용서할 것은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습니다

목숨까지도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사랑하는일
그것만이 중요하다고
내게말했던 벗이여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뜨겁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충분히 살다보면
첫새벽의 기쁨이
새벽에도 항상우리
길을 밝혀 주겠지요

 

알 수 없는 사용자2014.12.09 15:09 

내가 행복해지고 싶다면 집을 정리하듯
내 마음에서 버릴것은 다 버리고
간수 해야할 것은 간수 하는것 입니다

내게 소중하고 아름다운 기억과 칭찬의
말들은 간직 해도 좋지만 필요도 없는 비난이나
고통은 쓰레기나 잡동산이 버리듯 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

에이 브라함 링컨의 말입니다
"사람은 행복하다 마음억은 만큼 행복해 진다"
오늘도 행복해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힘차게 출발 하시고
몹시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다리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조명이 뛰어난 사진입니다.
미국에서 현재 가장 큰 공사를 하는 곳이 가까이에
있는데 Tappan Zee 다리를 건설하고 있답니다.
기존에 있던 다리에 남쪽과 북쪽으로 나뉘어 공사하고
있으며 북쪽의 다리가 먼저 완공되면 기존의 교량을 철거하고
일방통행식으로 만든다는데 12/15/1955년에 급하게 만들어
한국전쟁으로 물자가 부족한 상태에서 노화가 걷잡을 수 없어 안전에
위험을 초래하기에 철거한다고 합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현재는 4,881m의 아름다운 Cantilever 식의 다리이지요.
한강철교를 연상하시면 됩니다.

 

amabell2014.12.20 01:44 

이 안..
글 안에서 보는 이웃들..
어디서 어떻게 사는 지 아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지만
이렇게 12월의 겨울에는 잔가지를
툴툴 세우고 트리를 만드느니
자연적으로 세워진 나무와 눈속에
세운 연말 풍경이 제대로인 듯 합니다.

 

눈이 내리기에 삭막한 겨울이 아름답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춥다 춥다 하더니 얼음도 얼었고 동장군이 제대로 찾아들었지
싶습니다. 목련과 식물들은 봄맞이 준비를 겨울에 한다고
들었습니다. 모든 것을 준비하고 기다렸다가 햇빛이 강하고
따스한 기운이 들면 바로 싹을 틔운다는 것이지요. 아름다운
장면과 살벌한 추위를 같이 보고 느낄 수 있어 감사합니다.
멋진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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