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마지막 밤/배 중진
짧은 우리의 만남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네요
많은 이야기 나누지 못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었던 시간이었지요
다시 맨해튼에 들를 일 있으면
잊지 말고 꼭 전화하라고 신신당부하였지만
받아들이는 것은 그대의 몫이니
모든 것은 그대에게 넘어갔네요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즐겨 쓰지는 않지만
오늘은 공교롭게도 시월의 마지막 밤이구려
새달을 맞이하여 새로운 인생을 꿈꾸고
이뤄질지는 모르지만 고운 추억과 희망만을 간직하겠소
성과 이름도 모르지만 우린 인연따라 만났고
약속도 하지 않았지만 인연 있으면 또 만날 수 있으리라
** 눈물. **
보고 싶던 사람을 만나면 반가워서 눈물 나고
아파 누워 있던 사람이 일어나면
좋아서 눈물 난다.
가진 사람이 없는 사람 돕는 걸 보면
고마워서 눈물 나고
가진 사람이 더 가지려고 욕심내는 걸 보면
슬퍼서 눈물 난다...
아름답게 빛나는 늦은 가을날 잘 보내시고
즐거운 월요일 맞이하세요. 건강하시구요..
-불변의흙-
아름다운 꽃과 멋진 글을 잘 음미하면서 누구에겐가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싶은데 그것이 마음같이
쉽지 않더군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블친님, 지난 주말을 잘 보내셨는지요?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을 뜻있고 보람차고
그리고 행복한 주로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만남이 좋다.
나는 만남이 좋다.
그래서 사는 것이 신난다.
내일도 만날 것이고
만나면 이야기 꺼리로 웃을 일이 생기니
나는 만남이 좋다.
때로는 열매 맺기 위해서 만나고
때로는 스트레스 풀기 위해 만나고
때로는 넋두리하기 위해 만나니
나는 만남이 좋다.
마음에 드는 사람은 당연히 좋고
그저 그런 사람도 있어주니 좋고
심지어 문제 있는 사람도
나를 비춰볼 수 있으니
나는 만남이 좋다.
아롱이 있고 다롱이도 있듯이
세상의 사람들 만나서 울고 웃고 설레이고
심지어 미운 사람도 표정 싸하게 만나지만
해결할까...해결을 생각하네
그래서 나는 만남이 좋다.
- 소 천 -
가까운 동물원에 아프리카 펭귄이 있어 자세하게 살필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답니다.
귀여운 모습에 감동하고 헤엄치는 것이 자연스럽기도 한데 많지 않은 물 속인데도
배설물을 내갈기는 모습도 보이더군요. 희망봉이 인도양에서 대서양으로 들어서면
갖게 되는 마음이겠지만 대서양에서 더 멀리 인도양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절망스러운
지역이 되겠지 생각도 했답니다. 멋진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블벗님 대구엔 새벽부터 고운 비가 내리네요.
예로부터 삼희성(三喜聲) 이라 하여 듣기 좋은 세 가지 소리가 있는데,
갓난아이 울음소리, 글을 읽는 소리, 다듬이질 소리는 담장 밖으로
새어 나가도 좋다고 여겼지요.
우리의 조상은 이 삼희성 소리가 어떤 명창 노랫소리보다도, 대음악가의
연주보다도 듣기 좋고 즐거운 소리로 듣는 이에게 기쁨을 주는 소리로 꼽았다는데,
요즘엔 아이 울음소리, 글 읽는 소리들이 밖에서 들리면 시끄럽다 하여
이웃 간에 싸움질할 판이니… 삼희성 소리는 옛말이 되어 들어보기 어려울 듯…
만추의 11월 끄트머리 한 주 마무리 잘 하게끔 힘차게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昔暗 조헌섭-
씀씀이가 대단하고 러시아가 미국과 쌍벽을 이루다가 분산되더니
중국이 바통을 이어받아 큰소리치는 것을 보면서 매우 두렵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이웃을 존중하지 않고 동남아시아에서는 깊숙이 이웃의
영해를 파고들어 가 일촉즉발의 사태까지 치닫고 있으니 그들의
속셈을 간파하기 어렵지요. 한탕 해서 해외로 도피하는 자금도
엄청나며 부조리가 만연하며 진정한 민주국가가 되길 기원하나
알 수 없지요. 멋진 글 잘 감상했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네 삶에서
기쁜일 ,슬픈일 즐거운일,괴로운일-
그 원인을 살펴보면 사람과 물질의문제로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다고 합니다
이 중에 우리를 무척 힘들게 하는 것은
사람과의 관계라고 하는데 나와 잘 맞아
조화를 잘 이루는 순연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와는 도무지 맞지 않고
"불협화음"만 생기는 악연의사람도 있습니다
희 비,애,락을 함께 나누면서 조화를 잘 이루어
모든 사람과함께 즐겁고 행복한 삶이 되시기 바라며
그리 춥지 않은 새로운 한주의 시작 월요일-
감초 같은 이웃이 되셨으면 합니다/사랑합니다
미국에서는 유언장이 보편화 되어있고 젊은 사람도 미리 작성해 놓기도 하지요.
그곳에 소생수술을 원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붙이기도 합니다. 존엄성을 유지하며
아름다운 생을 마감한다는 것이 마음대로 안 되지만 식물인간이 되어 어렵게
삶을 유지하고 싶지 않다는 강력한 뜻이기도 합니다. 좋은 자료 참고합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제 이님 드디어 사랑에 빠지셨넹
이 름도 모르는 불식의 파트너와
님 에게 찾아온 인연줄 놓지말고 잡으시길
살핌과 나눔님 댓글
매일이 아름답고 기쁘고 반가우면
그 마음에 화평과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라 할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노라면 그리 불만이 많은지
늘 불평하는 나를 발견하고 감짝 놀라면서
좀 더 편안함 마음을 가지려 하면서도
참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에
아직 성숙하지 못한 나에게 최면을 걸어 봅니다
온유하라 화평하라 인내하라 절제하라
사랑하라 용서하라 기뻐하라 기도하라
그리고 무릎을 꿇습니다
- yeabosio
** 다람쥐와 두더지.**
나무에 잘 오르지 못하는 다람쥐는 슬픈 다람쥐다.
땅을 잘 파지 못하는 두더지도 슬픈 두더지다.
그보다 더 슬픈 다람쥐와 두더지는
나무를 포기하고 땅을 파려는 다람쥐와
땅을 포기하고 나무에 오르려는 두더지다.
오늘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고 건강하세요
방문 감사합니다, -불변의흙-
벗님의 멋지게 꾸며놓은 방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고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더욱 행복한 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비가 온후라
그런지 앞산엔
앙상하게 붙어 있든
낙엽이 그의 다 떨어져
땅바닥엔 낙엽이 쌓였네요.
사람을 함부로 등지지 마세요.
우리가 언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날지도 몰라요. 우리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이해하며 용서하고 배려
하며 포용하는 삶 살아갔으면… 중진님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소원성취 하십시오. -석암 조헌섭-
개는 개 다워야 하고
사람은 사람 다워야 한다"
김동길 박사의 조선일보 칼럼에서의 말입니다
사람 사는 세상이 참으로 시끄럽습니다
개는 오랜 세월을 두고 개 답게 도둑을 지키고
주인에게 순종하며 개 답게 살아왔습니다
만일 개가 이상한 소리를 내며 사람을 물어 뜯으면
동네 사람들이 몰려 나와 몽둥이로 때려 잡습니다
미친개는 더 이상 먹여 살릴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렇게 못합니다
사람사는 세상엔 법이란게 있기 때문입니다
법~ 법 ~ 모든게 법대로 지켜 지나요
끔찍한 살인 사건과 종북 추종자들은 사람인지가???.....
"개는 개 다워야하고 사람은 사람 다워야 하고"
"정부는 정부 다워야하고 국민은 국민다워야" 합니다
오늘화요일 활짝 웃는날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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