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의 계절에/배 중진
한국의 고운 은행잎을 생각하면서
미국의 푸른 은행잎을 바라보며
주위의 단풍들과 어울리지 못함을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나 자신이 기존세력들과 어울리지 못하듯
빙빙 겉도는 것은 아닐는지 염려되고
하늘을 우러러 비가 그치기를 염원하며
빛이 나지 않는 단풍이 측은하기까지 한데
그래도 같이 가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 떨어져 싸늘한 모습보다는
썰렁하지만 바람불면 부는 대로 요동치며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오늘도 영원한 것은 없음을
주위에서 일어나는 변화로 알게 되니
고개 숙여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건강하고 건전한 생활로 사회의 일원임을 망각하지 않으리
오랜 숙원 끝에 해밀턴 팍에서 야경은 담았는데
맨해튼의 일출은 꿈도 꾸지 못했답니다. 저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군요.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다르기에 기회만 있으면 높은 곳의
전망대를 찾게 되는데 새벽부터 뉴저지로 나간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라서 생각만 하고 있겠습니다.
멋진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해가 먹구름을
밀어내고 모처럼 밝게 비추고 있답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아름다움을 쫓아다니고
있지요.
쌀쌀한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이 겨울을 재촉하는
초겨울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주말!~
깊어진 가을만큼 마음속 깊은 곳 까지
행복이 가득 전해지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목 감기가 시작된 것 같지만, 오늘은 야외로 나가 볼
생각입니다. 더 미루면 단풍의 끄트머리도 놓칠 것
같아서요.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펠리세이드 파크웨이를 타다 보면 쉬는 곳이 몇 군데 나오곤 하지요.
주로 용커스가 보이지만 멀리 맨해튼이 아름다워 오래 머물기도
한답니다. 위치가 매우 좋고 매일 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멋진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단풍을 보니 벌써 만추를 느끼게 하네요~~
그 좋던 가을 날씨가 오늘은 좀 흐리네요.
비록 흐린 날씨지만 나들이에는 무리 없을 듯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수원화성 창룡문의 야경이 일품이고
전통을 살려서 후대에 선보이니 이보다 더 감사할 수가 없지요.
길이 보존되길 기원하는 바입니다. 즐거운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가을풍경이 멋지네요
평안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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