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소리는 들리지 않고/배 중진
태양은 작열하고
습도는 높아
땀을 삐질삐질 흘리게 하는데
바람 한 점 없어
원망 어린 눈길로 하늘을 올려다보나
지글거리는 태양은 본래의 모습보다
거대하면서도 능글거리며
산천초목을 불태우려 하고 있으니
어디 가서 시원함을 찾을 수 있으랴
마땅히 들려와야 하는 매미 소리는
숨죽여도 기척이 없고
이럴 때 들려오면 얼마나 좋을까
눈이 부셔도 높은 은행나무를 올려다보았지만
이웃에 있는 나무에는 굵은 열매가 매달렸는데도
어째서 이 나무는 한 개의 은행도 보이지 않으며
봄이 늦었다 싶었는데 이렇게 될 줄이야
해마다 찾아오는 매미도
늦은 봄의 영향인가 싶어 안타깝지만
뜨거운 날씨가 이어졌으니 저 어두운 곳에서 올라오고 있으리
있어야 할 것이 없으니 맘이 그래서 넋두리를 해보네
바람 한 점 없어
바람 부는 날 가루 팔러 가듯
구름 한 점 없이
맴이
맘이
마음이
매미는 아직입니다.
여름방학때 나타날껄요~~~ㅎ
오늘 집에서 25km 남쪽으로 내려갔더니 우렁찬 매미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거대한 나무를 올려다보면서 허물이 남겨졌나 살폈지만 보이지는 않았고
며칠 후에는 제가 사는 곳에서도 들을 수 있겠지 하는 희망 사항이랍니다.
한국매미는 게으른가 봅니다. ㅎㅎ
벌집도 본듯합니다. 말벌집인가요???
식물원에 갔더니 아직도 매미 소리가 들렸고 제가 있는 곳은 여름 내내 들리지 않았었는데
9/10일 식물원에서 가장 많이 한꺼번에 들었답니다. 환경이 좋으니 이곳은
매미에게 여름인가 싶었지요.
여기 매미는 아마도 저번 폭우때 다 떠내려 갔나봅니다.
비가 워낙에 많이 왔거든요~~
중진님 세월이 참 빠르지요. 어정 7월이라더니 어느덧 7월 중순이네요.
정성근 문화 체육부장관 청문회 때 불법 이민과 자식 유학비가 10억 넘게 들어갔다 하니
요즘 젊은이들은 결혼하여 자식 갖기를 두려워 할 만도하지! 정부는 출산장려정책을
쓰고 있으나 인구는 해마다 감소 낳으면 길러주는또 다른 부모가 있어야 할 판인데…
,
결혼하여 아들 딸 낳고 잘 살아라는 말은 옛말, 결혼하여도 아이 낳지 않는 젊은 부부들
아예 결혼하기 싫다는 사람이 55%나 되고 30년 후면 젊은이 한 명이 노인 5명을 먹여
살려야 한다니 누가 자기 자식 고생시키려 아이를 낳겠는가? 농 어촌엔 지금 애기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고 해마다 의무취학 아동이 줄어들어 1면 1교도 지탱하기 어렵다네요.
우리 어릴 적 먹고살기도 어려웠지만 지 복(福) 지가 타고난다며 자식 많은 가정이
다복이라했는데…OECD 34개국 중 우리나라 출산율이 꽁지라니 어쩌다 이런 나라가 되었는지…?
못 배우고 직업엔 귀천이 없다 해도 차별하는 사회라서 많은 사람들이
못 가진 사람들과 3D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고
남의 단점을 꼭 집어 조롱하기에 급급하니 존중하고 사랑하며 이해하고
용서하고 배려하고 포용력으로 품는 사회가 된다는 것이 요원하지만
배워 상생하는 내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더욱이 불쾌지수가
높은 한여름에 짜증 나는 일들이 없었으면 하지요.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박상길과 박 서방의 차이
게으른 사람에겐 돈이 따르지 않고
변명하는 사람에겐 발전이 따르지 않는다.
거짓말 하는 사람에겐 희망이 따르지 않고
간사한 사람에겐 친구가 따르지 않는다.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에겐 사랑이 따르지 않고
비교하는 사람에겐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
-좋은글중에서-
♧.♣♣♣♣♣♧.♣♣♣♣♣♧.♣♣♣♣♣♧.
┃∴∴┣┓ 향기좋은 coffee 한잔과 함께
┃∴∴┃♡ 아름다운 사랑 꽃피우는
┗━━┛ 기분좋은 날 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참 기쁨은 폭풍을 이기고 왔을 때 느낄 수 있다는 말씀이 좋습니다.
순탄한 젊은 시절을 보냈던 젊은 사람들과는 너무 이기적이라서
불편하고 농부같이 육체를 불사르며 일을 했던 사람들이 무던하고
진정한 인간성을 소유하고 있다는 제 소견이지요. 같이 일을 하다 보면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 있고 아무것도 아닌 것에 짜증을 내는 사람도
있어 구성원으로서 같은 목표를 지향하는데 문제점이 있지요.
멋진 글 잘 음미했답니다. 즐거운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외적- 안정, 우월, 풍요, 건강, 명예, 행복
내적- 성숙, 평화, 안정, 기쁨, 자유
고통-기쁨
갈등-안정
불안-평화
구속-자유
들꽃이 아름답습니다. 정원에서 느끼지 못하는 자유스러움이
존재하고 그 누구의 간섭이나 구속도 없이 마음껏 천수를 다하다
말없이 시드는 것도 보기 좋지요. 오늘은 뉴욕도 시원하지만
요사이 습도가 매우 높았던 시간이었답니다. 태풍이 몰고 온
열대야에 시달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Ƹ̵̡Ӝ̵̨̄Ʒ.´″"`정다운 벗 배중진님(~)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내고 계신지요(?) (^^).(^^)
,·´ ¸,·´`)
(¸,·´ (¸*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고, 행복한 날이 되세요.´`)
,·´ ¸,·´`)
(¸,·´ (¸*
(즐)겁고 행복한 주말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Ƹ̵̡Ӝ̵̨̄Ʒ.´″"`°
2014. 7. 12. 토요일
祥雲// 자고 가는 저구름아Ƹ̵̡Ӝ̵̨̄Ʒ.´″"`° ✿♧✿
뉴욕은 내일 7/12/2014이 Super Moon이지만 오늘도 매우 큰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주황색으로 밤하늘에 떠오르는 모습은 장관이었지요.
날씨도 선선하여 가을인가 착각을 했지만 다음 주는 찌는 날씨에 비도
많이 내리겠다는 예보랍니다.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에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와의 회동이
성사되되어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이 한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치권이 풀어야 할 숙제가 있을 때 미다 이런
소통의 활동이 가동되었으면 핮니다
국민들은 여야가 맞붙어 싸우는 모습은 보기 싫습니다
서로대화를 통해 합의 하고 조정하여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소통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
오늘도 찜통의 폭염속에서 건강에 유의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사랑합니다^&*
★~인생은 운명이 아니라 선택~★
굳이 세상과 발맞춰 갈 필요있나
제 보폭대로 제 호흡대로 가자
늦다고 재촉하는 이,,
자신말고 누가 있었던가
눈치보지 말고 욕심부리지 말고 천천히 가자
사는일이 욕심 부린다고 뜻대로 살아지나
다양한 삶의 형태가 공존하며
다양성이 존중될 때만이,
아름다운 균형을 이루고
이 땅 위에서 너와 내가 아름다운
동행인으로 함께 갈 수 있지 않겠는가
굳이 세상과 발 맞추고
너를 따라 보폭을 빠르게 할 필요는 없다
불안해 하지 말고 욕심을
타이르면서 천천히 가자
존재를 잃어버리면 가슴을 잃는 것이다
가슴을 잃어버리면 자신을 잃는 것이다
자신을 잃어버리면 세상을 잃는 것이다
세상을 잃어버리면 인생을 잃는 것이다
삶의 목표는 일등이 아니다
편안함을 누리는 것은 더 더욱 아니다
어쩜 우리네 삶 자체가
고통 일지도 모르겠지만..
- 좋은글 중에서 -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바랍니다.
-불변의흙-
반갑습니다.~~~♥~♪
마음에 여유로움을 재충전하시고
행복하고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며
힘들었던 일들 모두 잊고,
많이 웃으시는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사랑담은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방긋^^
여름날의 연꽃도 수련도 참 고아보입니다
나무그늘 만들어 드려요 ^^
7/12
Sun
Dawn Breaks 3:32 A.M.
Rises 5:34 A.M.
Sets 8:27 P.M.
Dark Descends 10:29 P.M.
Day Length 14:53
Moon
Rises 8:26 P.M.
Sets 5:51 A.M.
New York, NY, USA
*사랑은 아름다운 손님이다*
-이해인-
사랑은 자로 재 듯
정확한 날짜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소나기처럼 갑자기
때로는
눈처럼 소리없이
때로는
바람처럼 살포시 내려 앉는다
그래서
사랑은 손님이다
언제
찾아 올 지 모르는
언제 떠날 지 모르는
아름다운 손님
그게 사랑이다.
고운님 즐겁고 행복한 휴일 맞으세요
건강하시구요... -불변의흙-
반가운 벗님 (안녕) 하세요(?)
넓은 집에 목을 매달고 사는 삶이 아닌
진짜 인생을 살라는 뜻입니다.
어느 오후 심장발작을 일으키거나,
샤워를 하다가 문득 가슴에 혹이 잡힌다면,
그때도 승진이나 고액 연봉,
넓은 집 따위에 목을 매겠습니까(?)
모래 언덕 너머로 불어오는 바람에 물결이 일렁이는
풍경을 볼 수 있는 삶을 살기 바랍니다.
멈춰 서서,
연못 위로 새가 날아가는 광경을 지켜볼 수 있는 삶을 사세요.
걸어오다가 과자를 집는 데 온 정신을 쏟는 아기에게
관심을 집중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핸드폰을 꺼버리십시오. 전화기 코드도 빼 버리세요.
가만히 있어보십시오. 그 순간에 몰두해보세요
-애너 퀸들런의 <어느날 문득 발견한 행복>중에서-
하루 하루가 무사하게 지내면서 작은 행복 느끼면서
살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 잊지 마세요
오늘은 휴일 온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빵긋) (♥)(♡)
선배님 수경사 후배 오민규입니다.
전화통화 놀라지 않으셨는지요.
35년 전 선배님의 따듯한 배려 감사드려요.
선배님을 30년 이상 찾았습니다.
김명철.유경근.장웅기.김용선
연락처 있습니다.
자주 인터넷을 통하여 찾아 뵙겠습니다.
77년 군번 오민규 올림
간밤의 꿈에서 군복 입은 사람들을 보았는데 아침에 뜻하지도 않은 후배님의
전화를 받고 막내 매제인 줄 알았답니다. 목소리가 비슷하니 역시 고향을
숨길 수는 없더군요.
이름만 듣고서도 젊은 피가 끓던 그때의 모습을 그려보았는데 벌써 어쩌다 보니
40여 년이 되었으며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 그저 상상만 하고 있답니다.
조용하게 쥐도 새도 모르는 미국땅에서 이제는 고국에서 살았던 시간보다 더
오랜 시간으로 변해가는 시점에서 과거의 음성을 들으니 흐릿한 기억이 새록새록
확연하게 떠오름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아직도 건강하게 지내시며 잊고 있었지만
영원히 같이 하는 선후배님들의 존함을 들으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답니다.
잊지 않고 찾아주셔 감사드리고 수도경비사 방공단 카페에 가입하려고 했더니
주민등록번호도 없고 전화번호도 없어 절차를 밟다가 중도에서 하차했답니다.
아는 사람도 없고 우리는 벌써 역사 속으로 사라진 구시대의 인물이지 싶었지요.
전화로 마음대로 나눈 사연이 많아 글로 쓰기에는 벅차다는 느낌도 받으면서
후배님의 목소리와 소식을 듣고 반가우면서도 술 한잔 하지 못함을 아쉽게
생각하지만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건강하고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7/25 들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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