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배 중진

 

인연/배 중진

장래가 보이지 않았던
고통의 나날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삼 년이라는 막연한 시간

 

정신없이 허덕이며 높은 산을 오르고 있는데
올려다보니 정상에 도달한 사람도 있고
내려다보니 내가 지나왔던 길을 똑같이 오르는 사람들도 보여
중간에서 알 것 아는 만큼 내 갈 길을 인내하며 무소처럼 달려간다

 

세월은 그래도 흘러
사회에서 땀을 흘리며 산업의 역군들이 되었고
그때 숙식을 같이 했었던 전우들
뿔뿔이 다 헤어지고 먼지만 남았으며

 

마음대로 산다고 살았어도
더 좋은 것을 찾아다녔어도
그때 고통을 되새기면 못할 것이 없으련만
대부분 부귀도 명성도 쉽게 얻지 못하고

 

별 차이는 없지 싶으면서도
하나둘 인연의 끈을 놓지 못하고
줄기따라 어렵사리 다시 연결되었는데
전화 속 음성은 비슷해도 모습은 변했으리

 

살다 보면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도 했지만
누가 꿈엔들 생각이나 했을까마는
지구 저편에서 산울림이 있었고 멀리까지 메아리칠 줄이야
어려움을 떠나 항상 남을 따스하게 사랑하고 볼 일이다

 

 

 

 

 

 

 

 

 

 

 

 

 

 

 

 

 

 

 

 

 

 

 

 

 

 

 

 

 

 

 

 

 

 

 

 

 

 

 

 

 

 

 

 

 

 

 

 

 

 

 

 

 

 

 

 

 

 

 

 

 

 

 

 

 

 

 

 

 

 

 

昔暗 조헌섭2014.07.14 08:02 

휴일 잘 지내셨지요.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고 놀 때는
세상 모든 것을 잊고 놀며 일할 때는
오로지 일에만 전념하는 사람이랍니다 .
중진님의 블방에 잘 쉬다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알 수 없는 사용자2014.07.14 08:12 

내가 먼저 손내밀지 못하고 내가 먼저 용서 하지 못하고
내가 먼저 웃음 주지 못하고 이렇게 머뭇가리고 있네
그가 먼저 손내밀기 원했고 그가 먼저 용서 하길 원했고
그가 먼저 웃음 주길 원했네 나는 어찌된 사람인가.

오~간교한 나의 입술이여 오~ 더러운 나의 마음이여
왜 나의 입은 사랑을 말 하면서 왜 나의 맘은 화해를 말 하면서
왜 내가 져줄수 없는가 왜 내가 먼저 손해 볼수 없는가.

이렇게 흐느끼며 흐느끼며 서 있네
어찌 할수 없는 이맘을 주님께 맡긴채로~
-- 이용덕의 "나는 오늘"찬양 곡 가사입니다--

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인듯 싶습니다
새로운 한주의 시작 월요일 힘차게 출발 하시고
폭염에 건강 유의 하기기 바랍니다/사랑합니다

 

드디어 월드컵도 끝이 났네요. 강한 팀이 살아남았고 예상했던 대로
유럽과 남미가 결승까지 올라 일진일퇴를 거듭하다가 수비가 방심한
틈을 헤집고 멋진 골을 연결해 승패를 갈랐습니다. 승자도 패자도
기회가 있었지만 행운의 여신은 독일 쪽에 미소를 지었답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명장/김선식2014.07.14 20:34 

안녕하세요
수고해주심에 잘보고 한참을 보고 또 봅니다.
7월이 어제인듯 싶은데 벌써
두번째주 월요일 입니다
이번한주도 웃는일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jomunho2014.07.15 04:30 

오늘은 화요일입니다.
또 새로운 하루가 주어졌습니다.
소통은 살아가면서 참으로 중요합니다.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마십시요.
뒤에서 말하는 것은 가장 나쁘니까요.
오늘도 행복하시기 소망합니다.

 

10개는 다 보이지 않지만 좋은 말씀을 다시 새겨보았답니다.
다들 알고 있지만 말을 하면서 어느 사이 걷잡을 수 없는
말을 하고 있는 자신을 종종 발견하게 되고 결국은 그
한 마디가 대인관계를 어렵게도 하지요.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마십시오.

말을 독점하면 적이 많아진다.

 

목소리의 톤이 높아질수록 뜻은 왜곡된다.

 

귀를 훔치지 말고 가슴을 흔드는 말을 하십시요.
듣기 좋은 소리보다 마음에 남는 말을 하십시요.

 

내가 하고 싶어하는 말보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하십시요.

 

칭찬에 발이 달려있다면 험담에는 날개가 달려 있습니다.
나의 말은 반드시 전달됩니다. 허물은 덮어주고 칭찬은
자주 하십시요.

 

혀를 다스리는 건 나이지만 내뱉어진 말은 나를 다스립니다.
함부로 말하지 말고 한번 말한 것은 책임져야 합니다.

 

昔暗 조헌섭2014.07.15 06:46 

중진님 안녕하세요. 잘 주무셨지요.
그 언젠가? 재벌 2세가 폭행을 하고 대신 맷값이라며 2천만 원인가 돈을
건넷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일반인이 생각하는 도덕적 품성이나 사회 상규에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 행실,

폭력으로 사람의 인권을 짓밟아 놓고 돈으로 해결하려는 작태는 용서할 수 없는 범죄 행위---
폭력을 행사하고 즉석에서 돈으로 합의하는 이른바 신종 강제
태동(笞童)이 아닌가 싶어 씁쓸하네요. 오늘도 사랑과 행운이 가득하십시오.

 

이쁜선이2014.07.15 07:46 

여분은 없어도 필요한 것만
있다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상태이다.

- 플루타르크 -

(★) 지금 웃지 않고 있다면
당신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S,R,N,샹포르 -

힘은 들지만 일할때가 있는것은 행복 입니다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거나 몸이 아프면 일을 할수가 없겠지요
주어진 일이 고달프지만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최선을 다하는 한주 되세요(~)(~)

 

불경(佛經)에는 사람의 운명을 결정(決定)하는 데는
우연이 아니라 자신의 인과 업보(因果 業報)에 따른
것이라 하였다.


좋은 과보(果報)는 좋은 일을 하고 좋은 인연을 심어서이고
나쁜 인과응보 또한 나쁜 인연(因緣)을 심었기 때문이다.
농사를 짓는 것과도 같다고 했다.

좋은 말씀을 음미하면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해보았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