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4

보이지 않는 거북이/배 중진

배중진 2014. 6. 9. 22:49

보이지 않는 거북이/배 중진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거행된 지 70주년 기념일에
참혹한 전쟁의 참상을 일깨워주며
비인간적인 전쟁을 끝내게 했던
결정적인 연합군의 역사적 거사에

 

비참하게 사라져간 수많은 무명용사를 기리고
다시는 지구 상에서 일어나선 안 될 전쟁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역사를 잊지 않고 자유를 지키려 싸웠던 용사들에게 예를 갖추고
헌화하며 고개를 숙이고 묵념하면서도 소중한 자유를 만끽하지만

 

거북이가 HUDSON 강과 바다를 넘나들다 산란을 위해 찾아온다는
툭 터진 벌판을 바라보는 높은 이곳 BOSCOBEL에서
하필이면 왜 노르망디의 사상 최대 상륙작전이 떠오르며
거북이들은 뭘 알고, 믿고, 그리고 잊지 않고 찾아오는지

 

막연하게 생각하고 찾았지만
저 넓은 늪지대 어디에서 그들을 볼 수 있을까
궁금증이 벌판을 달리듯 지쳐나갔지만
거북이의 삶을 위해서 접어야 했으며

 

아직도 저들이 행했던 습관대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보존되어 있다는 자체가 중요하며
잔디밭에는 셰익스피어의 희극 '한여름 밤의 꿈"을 위해
거대한 천막극장이 세워지고 있어

 

비록 나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영원하듯
거북이의 꿈도 영원했으면 하고
세계대전이 다시는 지구에서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해보네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거행된 지 70주년 기념일에
참혹한 전쟁의 참상을 일깨워주며
비인간적인 전쟁을 끝내게 했던
결정적인 연합군의 역사적 거사에

비참하게 사라져간 수많은 무명용사를 기리고
다시는 지구 상에서 일어나선 안 될 전쟁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역사를 잊지 않고 자유를 지키려 싸웠던 용사들에게 예를 갖추고
헌화하며 고개를 숙이고 묵념하면서도 소중한 자유를 만끽하지만

거북이가 HUDSON 강과 바다를 넘나들며 찾아와
툭 터진 벌판을 바라보는 높은 이곳 BOSCOBEL에서
하필이면 왜 노르망디의 사상 최대 상륙작전이 떠오르고
거북이들은 뭘 알고 믿고 잊지 않고 찾아오는지

막연하게 생각하고 찾았지만
저 넓은 늪지대 어디에서 그들을 볼 수 있을까
궁금증이 벌판을 달리듯 지쳐나갔지만
거북이의 삶을 위해서 접어야 했으며

아직도 저들이 행했던 습관대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보존되어 있다는 자체가 중요하며
잔디밭에는 셰익스피어의 희극 '한여름 밤의 꿈"을 위해
거대한 천막극장이 세워지고 있어

비록 나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영원하듯
거북이의 꿈도 영원했으면 하고
세계대전이 다시는 지구에서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해보네

 

산란회유

 

거북이가 HUDSON 강과 바다를 넘나들며 산란을 위해 찾아와

 

거북이가 HUDSON 강과 바다를 넘나들다 산란을 위해 찾아온다는
툭 터진 벌판을 바라보는 높은 이곳 BOSCOBEL에서
하필이면 왜 노르망디의 사상 최대 상륙작전이 떠오르며
거북이들은 뭘 알고, 믿고, 그리고 잊지 않고 찾아오는지

 

6/6/1944
6/6/2014

 

5/3/2015

 

헤리티지2014.06.10 04:04 

남겨주신 댓글에 공감합니다.
대원군의 쇄국정책 때문에-

당시 미국과 통상이 이루어졌다면
일본보다 먼저 부강국이 됐을지도...

일본도 이때 미국과 통상하여
명치유신 시대를 열었으니까요.

♣♣♣♣♣♣♣♣♣♣♣♣♣♣♣♣
6월 10일: 6.10 민주혁명기념일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헌법제1조 제2항
♣♣♣♣♣♣♣♣♣♣♣♣♣♣♣♣♣♣♣♣♣♣♣♣♣♣♣♣♣♣

6월 7일, 서울 덕수궁 앞을 지나는데,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특별법 천만인 서명운동'발대식이
열리고 있기에 서명을 했습니다.

그 자리에 가수 김장훈씨가 동참한 것은 좋았으나,
잘 알려진 정치인의 얼굴이 보이는 순간, 이 순수한 모임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참석한 것 같아, 그 뻔뻔한 얼굴이 너무도 역겨웠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어려워지고 뒤죽박죽이 된 것은 주인인 국민을 뒤로 하고
권력욕에 사로잡혀 당리당략에 눈이 먼 정치꾼들에게 1차적인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떨쳐 버릴 수 없었습니다.

정치꾼들은 6.4지방선거에 투표를 거부한 약 50%의 민심이,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언제나 피부로 절실하게 느끼며 정치를 할 것인가?

 

"남의 눈에 티끌이 보이지만
혹시 내 눈 속에는
들보가 들어 있는지를 모르고 산다" 라는
아주 흔히 쓰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는"너 자신을 알라" 는 말입니다

남을 탓하거니 흉보기잔에
나 자신부터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감사합니다

 

처음에는 두려웠지 싶다가도 점점 대담하여 죄책감도 없었겠지요.
그러니 일반백성들이 착취당하는 것은 당연하고 불만이 고조되어
매관매직이라도 하여 출세하려고 기를 썼겠지요. 좋은 글 잘 감상했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서울TV

잠시 뒤 갈비뼈가 골절돼 응급 치료를 받은 그가 투우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다시 경기장에 선다.
자신을 공격한 황소를 찔러 죽인 후, 그가 양손에 소 귀를 들어 보이자 관중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낸다.
투우에선 투우사가 훌륭한 경기를 펼쳤을 때 관중들로부터 존경을 받는다는 상징으로 죽은 황소의
귀 한쪽을 받는다. 보기 드물게 훌륭한 경기를 펼쳤을 때는 황소의 양쪽 귀를, 모든 찬사를 받을 정도로
훌륭하고 완벽한 경기를 펼쳤을 때는 양쪽 귀와 꼬리를 받는 풍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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