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4

어느 인생/배 중진

배중진 2014. 6. 15. 08:13

어느 인생/배 중진

 

부고를 듣고 가슴이 철렁했으며

안타까운 사람이 또 세상을 등졌구나

통탄하면서도 사실로 받아들이고

그가 평소에 행했던

일들을 생각해보았네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시간 날 때마다 성당에 가서무릎을 꿇고 아픔을 호소하였으며남의 일을 성심껏 돌봐주던 사람

 

어느 날 알지도 못하게석면에 노출되어기침을 끊임없이 하고 새벽마다 침 뱉는 소리를 내더니

 

2년 정도부터는 얼굴이 붓기 시작하여물어보지도 못하고 그냥 지나쳤으며최근에는 산소통을 옆에 끼고코에 호스를 연결하며 지내

 

보는 사람이 답답하여 안타깝기만 했는데불과 3주 전에 남들 모르게병원에 입원하여 그런가 했으며쾌차하시기를 기원하는 카드를 보냈는데

 

아주 편안한 모습으로 누우셨으며화장을 했는지 검던 얼굴이 밝았고고통의 흔적을 전혀 찾을 수 없어 다행이었지만꼼짝하지 않으시니 서러울 수밖에

 

부디 하나님의 천국에서그야말로 자유롭고 편안하셨으면 하고 간절하게 빌었으나그의 집 정원에 있는 장미는 축 늘어졌고 저녁때의 엄청난 소나기는 통곡하는 듯 슬픔 그 자체였다

 

 

 

 

 

 

 

 

 

 

 

 

1945년생.

 

5/17/1945 ~ 6/11/2014
Sixto A. Maya

 

알 수 없는 사용자2014.06.15 17:04 

조용한 주말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푸른 녹색의 계절 6월 중순
온 산야가 푸르고 싱그럽습니다-

오늘은 주일 야외 활동에 딱 좋은 날씨 입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산야로 나가서 즐거운
시간 되시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차츰 더워지는 날씨에 온가족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아름답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주신 말씀에 감사를 드립니다/사랑합니다

 

모래알처럼 많은 사람 중에는 분명 끌리는 사람이 있고
독차지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그럴 수 없는 사연도
있지요. 그저 같이 있다는 것이 즐겁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 누군가에게 그리움의 대상이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지요.
서로를 아끼고 존경하고 사랑하면서 같이 있는 시간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건전한 방향으로 나가면서 지역을 함께 밝게
빛낼 수 있는 너와 나의 관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멋진 글을 음미하면서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움 하나 줍고 싶다를 음미하고

 

그대 위해 무거운 짐 다 짊어지고 가더라도
함께라면 웃음 머금고 불평하지 않는 걸음으로
그 길을 동행하는 인생길 묵묵히 가겠습니다.

 

그나마 있었던 장미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기에 바닥을 살피니
볼썽사납게 떨어져 있었지요.

 

화무십일홍이라고도 했지만 그래도 꽃으로 있을 때의 이야기이지
떨어지면 정말 볼품없는 것이 꽃인 줄 압니다.

 

昔暗 조헌섭2014.06.16 08:02 

반갑습니다. 휴일 잘 지내셨지요.
유월도 어느덧 중반을 지나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월요일입니다
힘차게 새로운 마음으로 건강하시고 웃음 하하^-^
가득한 한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중진님 좋은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스크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 수 없는 사용자2014.06.16 10:49 

배중진님. 항상 평안하시죠 ? ㅎㅎㅎ
잊지 않으시고 늘 찾아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언제나 한결 같이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시기를 바랍니다,

> 잣대 <

자신이 설정한 잣대는
자신의 것이다,
상대를 자신의 시각으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
올버른 믿음이 있는 싦은 더없이 편안하다.
욕망에 사로잡혀 자신을 괴롭히지 않기 때문이다,
그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할 때
불, 보살의 가피는 자신도 모르게 찾아온다,
상대도 그의 잣대가 있다,
이것을 존중해야 한다,

 

알 수 없는 사용자2014.06.16 13:37 

..... 생명의 법칙
이제 우리는 자연스러운 호흡의 법칙에 따라
들숨에서 날숨으로 바꾸어야 할 때입니다.

들이마시기 위해서 우리는 내쉬어야 하고,
확산하기 위해 수렴해야 합니다.
내쉬고 비웠을 때 다시 들이마실 수 있고
그러한 리듬 속에 생명이 이어집니다.

이러한 생명의 법칙이 지켜질 때
개인도 사회도 건강하고 평화로울 수 있습니다.
★《숨 쉬는 평화학》 중에서★

우리에게 생명의 호흡을 주신 하나님께
늘 감사를 드립니다 ^^*
무더운 날씨 건강하시고 오늘도 감사 함으로
행복한날 되시길 바랍니다 / 사랑합니다

 

yellowday2014.06.16 22:12 

45년생이면 아직 신중년인데 안타깝군요~~

 

꽃, 저울, 산 그리고 땅과 같은 친구를 말씀하셨네요.
의미 있는 글이었고 친구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나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었답니다. 좋은 친구들과
막역하게 여생을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저와 같은
처지는 쉽지 않답니다. 좋은 글 감사하며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비내리2014.06.16 23:1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고 치료가 불가능한 바이러스가 매우 많음을 알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쓰이는 국방비를 인류의 복지를 위해 쓰인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하면서 차츰 치료 약이 개발되겠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쁜선이2014.06.17 10:41 

긍정적 생각 습관
같은 일을 보면서도 생각하기에 따라
불행해질 수도 있고 행복해질 수도 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생각하기에 따라
(즐)거울 수도 있고 괴로울 수도 있다.
공부도, 심부름도, 청소도 (즐)겁게 하느냐
짜증내며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면
자신의 미래를 밝게 할 수 있다.

- 김숙희의《이젠 이야기로 가르쳐라》중에서 -

(안녕) 하세요(?)
오늘 미국과 가나 축구경기를 봤습니다
2대1 로 미국이 승리했어요
모두 잘 싸웠습니다
내일 아침 6시30분에 우리나라와 러시아 게임이 있습니다
출근 시간안에 시작하여서 보다가 출근 하셔야겠습니다
응원 많이 하시고 잘 싸우기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일만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건강 하세요(~)(!)(!)

 

알 수 없는 사용자2014.06.17 11:15 

지구촌의 축제 월드컵이 시작 되어
온 지구 촌이 뜨거워졌습니다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2002년도의 감동으로
태극전사들을 뜨겁게 응원하고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18일 07시 러시와 와의 경기에서
통쾌하고 시원스런 경기를 기대하며
테극전사들의 선전 분투를 빕니다/사랑합니다

꿈은 이루어 진다 ~
오 ~~ 필승 코리아 대 ~ 한민국 !!

 

이쁜선이2014.06.18 12:41 

인연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하늘아래 공간에서
한줌의 추억으로 살수있음도
행복이였다면 행복입니다 .

오늘도 건강하시고
기억에 남을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
보내시고 행복한 시간 만들어가요

┏━┓오늘하루
┃(♡)┃ 행운과
┗┳┛ 함께
╋ (즐)거운날
┣ 되세요^.^

 

영주 선비촌 수소 사원이라는 곳이 있었네요. 모르는 곳이 아주 많아
가보고 싶다는 생각뿐이랍니다. 도면에는 물이 많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풍부한 수자원은 아니었나 봅니다. 선비의 정신을 함양하여 인생을 개척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알 수 없는 사용자2014.06.18 18:02 

18일 07시 열린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와 H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표팀은 후반 22분 이근호의
중거리 슛이 러시아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의
손에 맞고 들어가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

하지만 7분 뒤인 후반 29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케르자코프에게 골을 내주면서 눈앞까지 다가온
귀중한 승점 3점(승리)이 순식간에 승점 1 점 무승부로
끝이나 잘했다고 보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남네요-

경기 끝나고 바로 잠시 외출했는데 보는 사람들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고 광화문 쪽엔 태극 물결로 뒤덮은 아침 시간인듯 했습니다
23일 알제리와의 경기도 힘찬응원 약속하며 신나는 하루 되세요^*

 

아이스크림을 자주 찾는 계절이지요.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먹고 싶다는 생각뿐인 것이 색깔도 아름답고 과일과 같이 섞어
건강에도 좋겠다는 것이지요. 어제오늘 습도가 매우 높아
땀을 흘리고 있는데 아주 적격일 것 같아 살 것을 고려 중이랍니다.
시원한 여름이 되시기 바랍니다.

 

중고맨매니저2014.06.18 20:53 

정다운 벗(~)배중진님(~)반갑습니다(~) (빵긋)*(*.*)* 님과 이웃이 되었음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항상 기쁜일만 가득하시고(~) (~)(^^).(^^)행복한 여름을 월드컵과 함께 만끽하세요(~)(*.*)
폭염이 기승을 부려도 (~) 웃는 얼굴로 행복한 오늘이 되세요 (~)(~)(~)(!)(^^).(^^) Ƹ̵̡Ӝ̵̨̄Ʒ.´″"`°
사랑합니다.(~)(♡)(♡)

2014. 6. 18. 수요일
祥雲// 자고 가는 저 구름아 드림 Ƹ̵̡Ӝ̵̨̄Ʒ.´″"`°

 

답답하고 짜증 나는 일만 많고 불안한 세계정세에 비춰
축구를 통해 함성 지르고 소속감을 느끼고 국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누구나 자기 나라를 자부심을 가지고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선전하길 기원하며
안전하게 끝마치기를 간절하게 희망한답니다.
좋은 성적이면 더 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세계 경제가
특수효과로 확 풀렸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시원한 결과가
있기를 함께 응원합니다.

 

기분호전 효과 feeling-good effect

 

알 수 없는 사용자2014.06.19 15:54 

최근 월드컵 해설에 나선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해석 분석이 매우 신묘한 분석이라며 하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위원은 스페인 참패 이근호의 득점등을 적중사켰습니다

그래서 팬들은 이 영표를 두고 초롱도사 이작두등
역설가의 별명을 붙이기도 한답니다
그는 해설자의 임무가운데 시청자를 위하여
한발 앞서 예측해 설명 하는 일도 있다고도 했습니다

오는 23일 알제리와의 사활을 건 H조의 2차전을
두고도 다시 정말 분석을 시작 했다고 하는데
초롱도사의 적중이 이번에도 적중 될지 기대해 봅니다 .

사랑합니다 / 티 티 아

 

이쁜선이2014.06.19 20:51 

전에 검사한 결과가 참 만족하게 나왔습니다
위 내시경과 암검진 모두 정상 판정 받고
오늘 목수술 하고 왔습니다
어제 잠 한숨 못자고 걱정했습니다
목이 괜히 아파서 검사비 입원비 실컨 돈들이고 왔군요 (ㅎㅎ)

제가 없지만 제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겁고 꿈과 희망이 가득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 잘 챙기시고요 늘 행복하세요(~)(!)(!)

 

손톱만 다쳐도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목을 수술받으셨고 2주 동안 말을 삼가라는
엄명을 받으셨으니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시리라 짐작을 한답니다. 더 좋은 날을
위해서 꼭 지키셔야 하지 않겠는지요. 평상시에 모르고 지냈던 하찮은 것들에게 감사할
기회라 여기시고 삶을 돌이켜보시는 기회가 되시리라 생각도 합니다. 잘 추스르시고
멋진 시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아름다운 선율 감상하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 인생/배 중진

 

부고를 듣고 가슴이 철렁했으며

안타까운 사람이 또 세상을 등졌구나

통탄하면서도 사실로 받아들이고

그가 평소에 행했던 일들을 생각해보았네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시간 날 때마다 성당에 가서

무릎을 꿇고 아픔을 호소하였으며

남의 일을 성심껏 돌봐주던 사람

 

어느 날 알지도 못하게

석면에 노출되어

기침을 끊임없이 하고

새벽마다 침 뱉는 소리를 내더니

 

2년 정도부터는 얼굴이 붓기 시작하여

물어보지도 못하고 그냥 지나쳤으며

최근에는 산소통을 옆에 끼고

코에 호스를 연결하며 지내

 

보는 사람이 답답하여 안타깝기만 했는데

불과 3주 전에 남들 모르게

병원에 입원하여 그런가 했으며

쾌차하시기를 기원하는 카드를 보냈는데

 

아주 편안한 모습으로 누우셨으며

화장을 했는지 검던 얼굴이 밝았고

고통의 흔적을 전혀 찾을 수 없어 다행이었지만

꼼짝하지 않으시니 서러울 수밖에

 

부디 하나님의 천국에서

그야말로 자유롭고 편안하셨으면 하고 간절하게 빌었으나

그의 집 정원에 있는 장미는 축 늘어졌고 

저녁때의 엄청난 소나기는 통곡하는 듯 슬픔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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