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4

한 많은 나라/배 중진

배중진 2014. 5. 8. 01:15

한 많은 나라/배 중진

 

일어나선 안 될 사고였으며
잊어서는 안 될 사건이지요

 

무책임한 선장 비겁하게 도망치니
무의무탁 학생 안타깝게 숨져가네

 

무능한 정부 믿었다가
무참한 현실 직시하고

 

무법천지 대한민국
무사안일 고관대작
무소불위 권력 믿고
무소불능 직권남용

 

결탁과 관행
부적절한 방법으로 살아가고
부정한 사회를 꾸미고
부조리한 세상을 꿈꾸는 파렴치한 인간들

 

결초보은하듯
결코 용서치 않으리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누가 있어 이 슬픔 씻어줄까

 

일어나선 절대 안 될 사고였으며
잊어서는 절대 안 될 치욕의 세월호 사건입니다

 

 

 

 

 

 

 

 

 

 

 

 

 

 

 

 

 

 

 

 

 

 

 

 

 

 

 

 

 

 

 

 

 

세월이 하 수상하여 불안하기만 하고
이젠 눈물도 마르지 않았는가 친구들이여!
너무 기가 막혀 21세기에 살고 있는지 의심까지 했구먼.
너무 가슴 아파도 상심하지 말고 웃음 잃지 말게나, 친구들이여!

 

지리산의 정기를 흠뻑 받아 일취월장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잖아도 한국에서 눈도 구경하고 높은 산을 배경으로
멋진 곳이 어디일까 나름대로 생각을 했었던 지역인데
높은 산에서 맑은 물이 흘러나오듯 아름다운 시어를
잘 엮어 우뚝 솟기를 간절히 빕니다. 제가 있는 뉴욕엔
산이 없답니다.ㅎㅎ

 

연사모

 

김윤묵 시인

 

10대 장억순 회장을 비롯한 정갑수 수석부회장. 장내춘 총무. 김태중 배묘진 감사.
10대 동창회 집행부 취임을 축하합니다.

 

큰일을 멋지게 마무리하신 임헌천 회장님 이하 집행부께 감사드리고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여 죄스럽기만 하답니다.
건강한 모습만 봐도 좋은 우리들 사이 장억순, 정갑수, 장내춘, 김태중, 그리고 홍일점 배묘진
힘차게 출발하시길 멀리에서나마 기원합니다. 

 

昔暗 조헌섭2014.05.08 08:36 

내 고향 합천 시골이라 어버이 날 카네이션 한 송이 살 가계도 돈도 없어 장미꽃 생화를
어머님께 달아주었던 기억이 생생한데---지금은 용돈도 받는 세상이 되었네요.
예로부터 신록의 계절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하였습니다.
이 좋은 계절에 고운 걸음 하시어 고운 글 남겨 주시니
이달은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아 살맛 나는
5월을 보낼 것 같습니다. 중진님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행복을
최상으로 쌓아 가시길 바랍니다.~

 

yellowday2014.05.08 11:58 

세월호 참사는 인명을 중시하지 않는 구원파라는 특수종교 교리가 한몫한 사고이기도 합니다.
기업정신과는 거리가 먼(~)(~)(~)(~)(~)도당들이 벌인 마당놀이에
엄한 학생들만 희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한민국은 부정과 부패로 얼룩이 져 있지만(~)
이번 사고는 조금 다른것 같습니다.
제이님께서 너무 파헤치니 한국에서 살고 있는 제 얼굴이 뜨거워집니다. (헉)

 

명장/김선식2014.05.08 12:32 

어느분에 작품인지
정성이 돋보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도 몰랐던 물까마귀를 이렇게 사진으로 만나 반갑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엔 까마귀가 수 천마리 되어 날아다니지만 제가 알기에는
물까마귀는 없답니다. 욕심이 많은 것인지 기술이 좋은 것인지 물고기와
기타 여러 가지를 잡아 같이 물고 어미와 아비가 연신 들어오니 새끼들이
금방 자라 창공을 힘차게 날겠지 싶기도 합니다.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다음

희생자 가족들은 KBS 간부가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을
문제 삼아, 이날 분향소에서 조문하는 KBS 간부들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알 수 없는 사용자2014.05.09 10:17 

마음에 꿈을 품고 있는 사람은 걱정 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실패와 낙심으로 힘들어 해도
곧 일어나 꿈을 향하여 달려갈 테니까요.

얼굴이 밝고 웃음이 많은 사람은 걱정 하지않습니다
얼굴은 비록 가볍게 보여도 곧 그 웃음이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어 그가 행복한 세상의 중심이 될테니까요.

작은것에 만족 할줄 아는 사람은 걱정 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어리석게 보여도 그마음이 작은
기쁨으로 곧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 갈테니까요-좋은글-

찬란한 햇살처럼 오늘 하루도 밝은 모습으로
즐겁고 행복한날 되시길 바랍니다/사랑합니다

 

지곡 (꽃바우)2014.05.09 18:57 

안녕하세요?..~♣
한주의 마지막 길목인 신나는 금요일입니다.
행복은 마음먹기 나름 이예요.
행복한 생각 많이 하면서 행복하게 보내세요.
정성담은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높은 건물이 들어서 깨끗하기는 하나 딱딱한 느낌도 드는데
잘 조성된 울산 태화강 대공원을 보니 인간관계를 다소나마
부드럽게 엮어주질 않겠나 생각도 했답니다. 십리대밭의
아늑함과 양귀비의 아름다움 그리고 옛날과 현대를 잇는
징검다리가 그렇게 낭만적일 수가 없고 그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표정이 매우 밝음을 볼 수 있었답니다. 잘 보존하여
같이 즐거움을 나눴으면 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예쁜딸2014.05.09 20:28 

양파 껍질이 벗겨지 듯 속속 들어나는
진실을 왜곡한 저 거짓 사람들의 실체들~~~~
사기성은 농후하고 물질 사랑하기를 제 몸 처럼 하며
성경을 제 마음대로 해석하여 이단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많은 영혼을
미혹시키고 끝내 채 피워보지도 못한 어린 단원고 학생들을 희생시킨
저 불의한 자는 꽁꽁 숨어 사과 한 마디 없네요.
고운님!
녹색의 물결은 넘실거리고 꽃들의 향연은 이어지지만~~~~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모든 범죄가 낱낱이 밝혀져 이 지구촌에 어둠의 자식들이 설 자리가
없기를 소망해봅니다.
고운님!
정성담아 올리신 작품 잘감상해보면서 가내의 평안을 빕니다.
늘샘 / 초희드림

 

송학(松鶴) 이규정2014.05.10 11:52 

선생님 안녕하세요
안부인사 드리옵고
한 많은 나라
참으로 안타까움
속죄하는 마음으로 쉬어감에
감사드립니다

 

준비하셨어도 막상 닥치고 나면 아쉬움 뿐이지요.
뜻밖에 당한 이별은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고 안타까움이고요.
인생이기에 당하는 일들도 많고 누리는 것도 많지만
그렇게 또한 넘어갑니다. 고귀한 순간을 잊지 마시고
좋은 시절을 생각하며 슬픔도 나눌 수 있어야 반감되듯
고인의 명복을 삼가 빕니다.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늘 봉2014.05.10 19:52 
세월호가 안겨 준 아픔과 슬픔이 왜 이리도
가셔지지 않을까요?
오늘은,
검찰에 출석하는 모 연예인을 봅니다.
화사하게 웃으며 자신은 한 치의 죄가 없사오니~~~라는 듯한
차람새가 노여움과 분노를 일으키게 합니다.
세월호 침몰 원인과 그 결과가 속속 드러나는데,
한 솥 밥을 먹는 처지에 너무 뻔뻔했습니다.
진실은 꼭 밝혀지리라 믿습니다.
고운님!
팽목항에 파도와 물결이 잔잔해지길 우리 다같이 기원해요.
찾아뵈올 수 있음에 감사드리면서 끼 모아 올리신 작품 앞에
발걸음 멈춰봅니다.
평화를 빕니다.
시인 / 늘봉드림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 하지만 두려운 것이 없으면 못 할 짓이 없으리라는
생각도 합니다. 가끔은 반성도 하면서 이웃을 생각하고 좋은 일로 인류의
평화에 기여할 수 있으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지요. 겨울도 물러갔고
어려움도 언젠가는 물러가듯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용서는 사랑의 완성

 

유병언 전 회장이 도주에 이용 중이라는 벤틀리 차량은 검은색 벤틀리 아나지로
대당 가격이 5억4000만원이다. 벤틀리 아나지는 마이바흐, 롤스로이스 팬텀과 함께 3대 명차로 꼽힌다.

 

이상하게도 댓글이 순식간에 다 사라졌네요.

사명감으로 소신껏 일하는 어른이 단 한 명이라도
있었더라면 저렇게 엄청난 재난은 미연에 막을 수도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하면서 제가 그런 위치에 있었더라도
좋은 게 좋은 것이고 늘 하던 방식으로 처리하지 않았을까
여기면서 재벌의 총수인지 사이비 종교의 괴수인지는
모르지만 혹세무민하여 탈세하고 엄청난 검은돈을
축재하여 호화 방탕한 생활을 여봐란듯이 하지 않았나
생각도 하고 떳떳하게 무죄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꼬리를 내리고 파렴치하게 법망을 빠져나가려고 하는
꼬락서니가 기가 막히게 합니다. 종교도 제대로 된 것을
믿고 의지하며 나름 희망을 품어야 하거늘 저렇게 맹신을
하고 불상사를 일으키는 집단으로 살아가고 있으니
배운 사람들이 중산층을 이뤄 민주와 평화의식을 가지고
건실히 살아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당국은 조속히 검거하여 뿌리째 뽑아내야 하며 다시는
저런 집단들이 성행하지 않도록 예의주시하여야 한다는
생각이지요.

멋진 6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뉴욕은 습도가 높았던
어제였고 비가 내렸으며 내일 또 비가 내린다는 예보이고
주말은 좋아질 거랍니다. 무지개를 오래간만에 보았던
어제 오후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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