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인간/배 중진
자타가 공인하는 봄은 왔는데
주변은 아직도 한겨울이고
사람은 나이가 들면 나이에 맞게 행동하여야 하나
늦게까지 주변머리가 없고 철이 없을 수도 있으며
봄이 늦게 왔다고 불만을 터트리기도 하면서
사람이 덜됐다고 흉을 보기도 하지
조석으로 기온의 차이가 심하여 감기 조심하듯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경계도 하게 되며
봄이 오기를 얼마나 기다리고 반가워했으면
방긋 웃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세상을 얻은 듯했을까
봄이 어떠한 위치에 있음을 깨닫고
인생의 초기가 중요함을 왜 모르겠는가 싶어
씨앗뿌리고 튼튼한 뿌리가 내리도록 도와줘야 하듯
잘 보살피고 올바르게 교육해 한 사람의 인간으로 만들어야겠지
칠곡에서는 계모가 의붓딸(8세)을 발로차고 안마기와 골프체로
마구 때려 장파열로 숨지게 하고 언니게 덮어 싀우려고
언니를 세탁기에 널고 돌리려 했는데 세탁기가 고장이 났다고 합니다
또한 죽은 동생의 친아버지는 동생이 숨져 가는 장면을 동영상
촬영하여 언네에게 보여주기 까지 했다고 하는데 동생은 폭행을
당한후 3일가량 살아 있었다고 하는 끔찍한 사건입니다
언니는 계모의 강요에 못이겨 사실을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다가
심리 치료를 받은뒤 변호인단에게 이사실을 털어 놓았다 합니다
이 사건은 싱헤치시죄를 적용하여 사형까지 구형할수있다고 하는데-
검찰은 계모에게는 20 년 아버지에겐7 년을 구형하자 넷티즌들은
영상 촬영을한 아버지가 더 이해가 안간다며 둘다 사형시키라며
분노하는데 아동학대의 도를 넘어 아이들이 너무도 불쌍 합니다
따스한 봄날 기분은 착잡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따스한 봄빛아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하는 블방 친구님.
이렇게 좋은날 님의 마음은 어느곳에 머무실까...?
무엇을 하고 싶으실까...?
궁금증을 안고서 님의 작품을 꼼꼼하게 챙겨보며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파이팅 즐거움. 기쁨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이웃은 감나무, 대추나무, 밤나무가 있었지만 우리 집은 공간이 넓었는데도
과실수가 없어 항상 이웃의 담장을 눈여겨보았답니다. 저렇게 꽃이 아름답고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매화나무도 없었으니 정서가 메말랐던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니셨나 생각도 했답니다. 밭이 많아도 참외를
심어 손자들 입을 즐겁게 할 줄을 모르셨기에 항상 보리쌀과 맞바꾸곤
했었답니다. 저는 촌에서 자랐어도 나무 한 그루 심지 않고 살았으니
장래를 가꾸지 않았지 싶었답니다. 매화를 심으시면서 정성을 다하시고
묵묵히 기다리시는 그 마음이 아름답고 신비한 꽃이 피었을 때 느끼는
환희는 심은 자만이 얻을 수 있는 특권이라 생각도 합니다. 소망이 결실로
이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나이기 들어 나이에 맞게 사는것도 좋지만
때로는 모든것 잊고
마음가는데로 살아도 어떨까요~~
앵초는 말만 들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볼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잎은 친숙한 편이나 꽃은 낯설어 비슷한 꽃을 생각하기도 했답니다.
멋진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웃집 아가씨 시집갈 때 보니 흥겨운 잔치를 벌이면서도
그 집의 아버지 삼촌들이 술기운인지는 몰라도 서로 부둥켜 안고
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가마에 태우고 가는 것은 보지
못했지만 형제들끼리 그동안 서먹서먹했었던 문제를 풀었지
않았나 생각도 했지요. 그땐 정말 언제 볼지 몰라 생이별로
눈물바다를 이뤘지 싶었고 사랑하는 동생의 심정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답니다. 멋진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광란의 삼월도 어제부로 끝이 났고 여자는 예상했지만 남자팀도
Uconn이 쟁취하여 두 번째로 10년 만에 Connecticut대학이
또 큰일을 저질러 온통 아수라장이랍니다. 그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그동안 즐겁게 시청할 수 있어 감사했답니다.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본인은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남들이 그렇게 느끼기도 하더군요.
어머니를 그리다가 멈칫 누님의 뒷모습을 보고 환형인가 생각하기도
했었던 경험이 있답니다. 저의 모습을 보고 조카들이 홀로 계시는
외할아버지를 유추하듯 피를 속이기는 어렵겠지요. 우리의 환경에서
옛일을 더듬어 보며 잃은 것을 아쉬워하고 상전벽해된 곳에서는
설움이 복받치는 것을 고향을 방문하며 배웠답니다. 멋진 시 음미하며
떠나신 임을 같이 그리워했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진달래 꽃이피면/澐華 김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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