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4

靑松/배 중진

배중진 2014. 1. 12. 00:43

靑松/배 중진


세월의 무게를 견디느라 비틀리지 않은 것이 없고
세상을 달관하려면 갑옷으로 무장하지 않을 수 없으며
세파에 시달려 잎은 날카롭게 날이 섰고
세속의 세세한 것까지 그냥 지나치는 것이 없고
세계를 관망하되 높낮이를 알아맞히며
세계화 시대에 걸맞게 기초부터 튼튼하고
세속에 물들지 않으려 신성한 곳 마다치 않으니
세간에 靑松을 잘못 이야기하지는 못하리

 

 

 

 

 

 

 

 

 

 

 

 

 

 

 

무슨 일이 있더라도 희망을 잃으면 안 되지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용기를 잃으면 안 됩니다.
가끔은 구름이 햇빛을 가릴 수는 있지만 언젠가 사라질 테고
이따금 좌절로 모든 것 의욕을 잃게도 하지만 용기만 있다면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좋은 글 잘 음미하면서 멋진 갑오년 알차게 꾸며나가시기 바랍니다.

 

무서운 집착을 그렇게 많이 보아왔는데도 떨구지 못함은
잘난 사람도 차이가 없고 별수 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간단하면서도 간단하지 않으니 앞으로도 수많은 사람이
밤을 헤매듯 헤매리라는 생각이지요. 좋은 말씀 잘 새겨봅니다.
밝은 새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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